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기저 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임상적 취약자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장을 발송해 3월 29일부터 등록받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16세 이상 ▲암 환자 ▲이식 수술 대상자 ▲신장 질환자 ▲인슐린 사용 당뇨병 환자 ▲심장 질환이 있는 임신 여성 ▲심각한 발달장애인 ▲면역력 결핍 환자 ▲심각한 호흡기 질환 환자 등을 ‘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한 자(clinically extremely vulnerable)’로 분류하고 약자로 CEV라고 호칭하고 있다.

주정부는 CEV에 속하는 16세 이상 BC주민이 약 20만 명으로, 안내장을 받은 이들은 예약 후 향후 몇 주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CEV에 속해 백신 접종을 받을 때는 주정부로부터 받은 안내장을 지참하고 백신 클리닉에 가야 한다.

CEV에 속하지만 4월 15일까지 안내장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4월 6일 개설 예정인 백신 접종 온라인 등록∙예약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CEV 명단에 올라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CEV에 속하지만 안내장을 받지 못한 환자는 담당 의사에게 백신 접종 자격 여부를 문의할 수 있다.

현재 주정부는 고령자순과 지정 필수 직업군순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이에 따라 이미 예약했거나 접종을 받은 이들은 CEV에 속하더라도 따로 연락할 필요는 없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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