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헤이멘 BC 환경부 장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중단에 가속도 붙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지 헤이멘 BC주 환경부장관은 “특히 물병이나 플라스틱백(비닐백) 같은 일회용 사용을 줄이는 조처가 필요하다”라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BC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40%는 단 한 차례만 쓰이고 버려진다.
주정부가 고려하는 방안은 일회용 포장재의 단계적 사용중단, 생산자 책임을 법률적으로 강화, 모든 플라스틱병과 음료 용기에 10센트 보증금을 부과하고 환급하는 방안 등이 있다.
현재도 음료 용기에 보증금을 부과하고 재활용 업체에 가져다주면 돌려주는 제도는 있지만, 우유나 우유 함유 용기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정부는 해당 제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캐나다 주정부 중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이미 지난 7월 1일부터 주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업계 대형업체는 이미 플라스틱 사용중단 계획 추진

이 가운데 캐나다 슈퍼마켓 브랜드인 소베이스(Sobeys)는 2020년 1월부터 캐나다 국내 업장에서 플라스틱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베이스 산하 다른 상표의 슈퍼마켓인 IGA, 프레시코, 세이프웨이, 푸드랜드 등도 단계적으로 플라스틱백 사용을 중단할 방침이다.
다른 대형 업체들도 같은 움직임이다. 캐나다 최대 슈퍼마켓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로블로(Loblaw) 컴페니스 역시 플라스틱백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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