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트럭 털이범 열흘 만에 체포

    이삿짐을 되찾은 부부가 경찰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애보츠포드 시경 제공

    이삿짐을 실은 트럭이 통째로 사라져 어려움을 당한 젊은 부부가 거의 열흘 만에 짐을 되찾았다.

    뉴 브런스윅주 몽튼에 살던 피해자 부부는 밴쿠버로 이사 오면서 빌린 유헐(U-Haul) 포드 E450 큐브 밴에 모든 세간 살림과 옷을 넣었다. 밴은 애보츠포드시내 론조 로드(Lonzo Rd.)와 수마스 웨이(Sumas) 교차지점에 있는 파크앤라이드 주차장에서 9월 12일 사라졌다. 경찰은 도난 차량은 써리 시내 남쪽에서 발견했지만, 짐칸은 빈 상태였다.

    
애보츠포드 시경(APD)은 용의자를 전문 털이범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이 가운데 마이클 어배니어(Michael Urbaniuk∙39세)씨가 써리시내 1만7300번지대 4에비뉴(4 Ave.)에서 도난차량을 몰다가 현행범으로 로워매인랜드지역 도로안전팀(IRSU)에 지난 21일 체포됐다. 차 안에는 장물이 실려있었다. 어배니어씨는 운전 금지 상태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시경은 어배이어씨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 IRSU와 함께 22일 그의 거주지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결과 도난 차량 12대와 트럭 두 대 분량의 총 시가 25만달러 상당 도난 이삿짐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몽튼 출신 부부 이삿짐뿐만 아니라 다른 집 도난 이삿짐도 함께 찾았다. 몽튼 출신 부부는 운이 좋은 편이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이삿짐 트럭 도난이 종종 발생하며, 짐을 찾지 못한 사례도 있다. 이 때문에 이삿짐 트럭을 길가나 외부 주차장에 세워두기보다는 번거롭더라도 창고 등 더 안전한 장소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Joy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