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이민자 삶 다룬 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미국 아칸소주로 이민한 가정을 다룬 영화 ‘미나리’가 28일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는 아버지와 자신의 이주 경험을 토대로 아버지가 “다른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삶을 자녀와 가족에게 만들어 주려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어려움을 전달한다는 목표를 두고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제목 미나리는 옮겨 심으면 이듬해부터 새로운 땅에 적응해 자라나는 미나리의 특징을 이민자에 투사하고 있다. 영화는 순탄하지 않은 정착과정과 3대에 걸친 이야기를 감동과 슬픔, 유머를 담아 전달하고 있다.

영화 주연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이씨 가족의 아버지 역을, 한국인 배우로 윤여정이 할머니역, 한예리씨가 부인역을 맡았다.

다만 골든 글로브가 미국을 배경으로, 다수의 미국인 배우가 출연해 미국 이민자를 다룬 미나리에게 ‘외국어 영화상’을 준 점에 영화팬 일부는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외국 영화가 아니라 미국 영화로 상을 줬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골든 글로브는 외국어 대사가 50% 이상일 경우에는 외국어 영화로 구분한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미국인이라는 의미, 외국인이라는 의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라며 “나는 이 영화에서 단지 인간의 의미에 대해 다루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유료로 시청할 수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정이삭 감독 골든 글로브 소감

영화 수상 소감 문답 중에 미나리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미나리 영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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