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 주말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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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로워매인랜드에 올해 첫 더위가 26일(일요일) 찾아온다고 캐나다 환경부가 기상 특보를 24일 발표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남부 상공에 형성된 고기압 마루가 올해 여름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로워매인랜드와 시투스카이, 밴쿠버 아일랜드 일대에 가져올 전망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일요일과 월요일 낮 최고 기온은 30℃ 대가 될 전망이다. 화요일 들어서 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해풍이 들어와 기온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예고 대로라면 1971년 기록된 28.3℃ 이래로, 49년 만에 가장 더운 7월 26일 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

실외 활동 시 더위 주위해야

환경부는 기상특보에서 가능한 열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 특히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 야외 활동은 이른 아침과 저녁으로 제한해야 한다. 해는 오전 5시30분경 떠서 오후 9시3분경 질 예정이다.
  • 느슨하고 가벼운 옷을 착용해야 한다. 햇볕에서 보호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 집 안을 시원하게 유지해야 한다. 창문을 열고, 가림막이나 블라인드를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고, 가급적 오븐을 사용하지 않는 식사를 준비하라.
  • 절대로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홀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해변과 호반 인파 몰릴 전망

올해 첫 더위가 찾아오면서 메트로밴쿠버 인근 해변과 호반, 강변에는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토요일 기온은 22℃, 일요일과 화요일까지 기온 25℃ 로 예보됐다. 다만 해당 기온은 강변 지역으로 내륙은 29~30℃가 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주부터 다음 주 내내 자외선(UV) 지수가 8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햇볕에 의한 화상이 생기지 않게 선스크린 로션 등을 발라야 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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