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이런 상품이 캐나다에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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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베이 캐나다는 올해의 기업인상(Entrepreneur of the Year Awards)을 준다.
2019년으로 15년 차를 맞이한 이 상은 이베이를 통해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올린 중소기업인이 수상 대상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전동기기 판매망, 전세계로 확대

난수씨
2019년 이베이 캐나다,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한 난 수씨. 사진=eBay Canada

이베이 올해의 기업인상은 난 수(Nan Xu)씨에게 돌아갔다.
수씨는 온타리오 우드브리지에 IHL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다.
IHL은 가족 소유 업체로 전동공구와 건축자재 판매 전문으로 1985년에 창업했다. 수씨는 2014년에 투자자로 해당 업체에 입사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으로 시장을 캐나다 국외까지 넓혔다. 이 과정에서 수씨는 이베이 채널을 개편하면서 기계학습을 활용해 주문관리, 주문처리, 고객 서비스 등 절차를 바꿨다.
또한 배송업체인 UPS와 계약을 통해 5년 이내 판매 시장을 50개국으로 넓혔다.
일련의 과정을 수행한 5년 후, 현재 IHL은 자체 상표인 듀라드라이브(DuraDrive)와 보사(BOSSA) 등의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IHL은 16만 평방피트 규모 창고와 4만 평방피트 규모 쇼룸을 갖춘 업체로 성장했으며, 2019년에는 이베이 매출을 3배로 늘렸다.

  • 참고: 이베이: IHL

창고 경매 받아 온라인으로 판매

이베이 2019, 수상자
이베이 캐나다, 다국적 소형기업상을 수상한 제시카 오맨씨(우)와 남편 조한씨. 사진=eBay Canada

다국적 소형 기업상은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제시카 오맨(Jessica Oman)씨가 받았다.
오맨씨는 남편 조한씨와 취미로 창고에 있는 물건을 구매해 판매하는 사업을 부업으로 시작했다.
창고에 일정 기간 쌓인 물건은,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경우, 경매로 처분되는데, 여기서 낙찰받은 물건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부업은 본업이 됐다.
이베이를 통해, 스토리지 워리어(Storage warrior)란 상표명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말레시아에 물건을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 매출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집에서 사업을 시작해 약 2,000 평방피트 창고 공간을 임대한 업체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매출이 2배로 증가했고, 현재는 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의류 판매에서 소장용 인형 판매로 업종 전환 후 성공

이베이 캐나다 수상자
이베이 캐나다 통합 기업인상을 수상한 사이먼 듀과이씨. 사진=eBay Canada

통합 기업인상은 사이먼 듀과이(Simon Duguay)씨가 받았다.
뉴손(Newxon)을 운영하는 듀과이씨는 대학 졸업 후 부수입을 벌기 위해 집안 지하에 가게를 마련해 의류를 판매했다.
2015년에 듀과이씨는 자신의 취미인 소장용 인형들을 이베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곧 수익이 의류보다 더 높고,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체감했다. 2019년에 듀과이씨는 C$100만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4년간 수익이 계속 쌓이면서 듀과이씨는 퀘벡 새게네이에 3,000 평방피트 규모, 창고를 갖춘 상점을 열었다.
6명을 고용해 기술, 운영, 판매 관리에 투입했다.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C$25만을 사업에 재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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