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케니 앨버타 연합보수당 대표

오늘의 검색어: 앨버타 주총선

앨버타 주총선(Alberta election)이 17일 캐나다 구글에서 인기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연합보수당 압승

앞서 16일 치러진 앨버타 주총선 결과, 제이슨 케니 당대표가 이끄는 연합보수당(UCP)이 63석을 획득해 정권을 차지했다.
레이첼 노틀리 당대표가 이끈 앨버타 신민주당(NDP)은 24석을 얻는 데 그쳐 정권을 내려놓게 됐다. 진보에서 보수로 정권이 교체됐다.
한편, 또 다른 보수 야당인 앨버타당은 기존 3석을 이번 주총선에서 상실했다.
정당별 득표율을 보면 연합보수당 55%, 신민주당 32%, 앨버타당 9%로 나뉘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

이번 앨버타 주총선을 검색한 이들은 비단 앨버타 주민뿐만 아니라 이웃한 서스캐처원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도 적지 않았다. 이웃 주의 정권 교체로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앨버타에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부정적인 BC 신민주당(NDP)과 앨버타의 새로운 보수, 연합보수당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전망이다. 그 쟁점에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사업이 있다.
반면에 서스캐처원의 보수 주정부는 자유 기업 정부(free enterprise government)라는 같은 코드를 나눌 전망이다. 자유 기업 정부는 기업 활동의 규제를 거의 하지 않으며, 정부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경제에 참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키워드는 스캇 모 서스캐처원 주수상이 케니 연합보수당 대표에게 보낸 축사에도 등장한다.

제이슨 케니는 누구?

제이슨 케니 당대표(50세)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캐나다 보수당(CPC)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캘거리 미드나포어 선거구를 대표해 활동했다.
2007년부터 스티븐 하퍼 전 총리 임명으로 연방 다문화주의 및 캐나다 정체성 정무 장관, 이민부 장관, 고용 사회개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 연방 정계에서 은퇴하고, 앨버타주 정치에 뛰어든다.
이후 두 당으로 나뉘어있던 앨버타 보수계 정당을 연합 보수당으로 2017년 합당시켜, 이번 주총선 보수의 승리를 끌어냈다.
이번 주총선에서 연합보수당은 “강하고 자유롭게(Strong and free)”를 구호로 내세웠다.|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