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타운 노숙자 폭행 영상 공개, 경찰 용의자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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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타운 노숙자 폭행 사건이 밴쿠버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밴쿠버 시경(VPD)은 25일 브리핑에서 아무 이유 없는 노숙자 폭행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한 제보를 일반에 요청했다.

스티브 애디슨 VPD 경사는 “이 장면을 모두가 잘 봐주기를 바란다”면서 “누군가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범죄 해결에 도움이 될 거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관련 영상은 7월 26일 오전 1시경 밴쿠버 시내 예일타운의 해밀턴가(Hamilton St.)에서 촬영됐다. 20대 남성이 한 그룹의 사람과 수 분 동안 말다툼을 한 후, 노숙자가 일행 옆을 지나가자 갑자기 폭행을 가한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머리를 강하게 때리고, 인도를 따라 쫓아가 바닥으로 밀치고 수차례 발길질을 가한다.

에디슨 경사는 “이미 약자이고, 이런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는 피해자에게는 상당히 두려운 일이 벌어졌다”라면서 “우리는 이 범죄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가진 이들은 반드시 신고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며, 평균 이상 체격에 중간 피부색으로 안경을 착용했다. 다른 남성들과 현장을 도주하는 게 목격됐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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