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하라" 버스 안 폭행 여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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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95B 라인 버스 안에서 “영어로 말하라(speak English)”라며 10대를 폭행한 여성이 수사 대상이 됐다.
라디오 뉴스1130 소속 로렌 부스비 기자는 21일 폭행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


부스비 기자는 피해자가 브라질에서 캐나다를 방문한 10대라며, 용의자는 배낭으로 피해자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트위터에 남겼다.
해당 트위터에 의하면 피해자와 친구는 15~17세 사이로 버스 내에서 포르투갈어로 대화를 나누다가 봉변을 당했다.
대중교통 경찰은 이를 혐오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피해자는 부스비 기자에게, 가해자가 기소되지 않을 거란 말을 들었다고 전달했는데, 이 사안이 화제가 됐다.
대중교통 경찰은 여기에 대해 “피해자의 캐나다 국내 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모든 증거를 검찰에 제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 교통 이용 중 위의 상황과 유사한 폭행, 폭언 또는 위협을 당하면 긴급시에는 911으로, 사후에는 대중교통 경찰에 문자와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문자신고 번호는 87-77-77 이며 전화 신고는 604-515-8300 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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