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1일 (화요일)

에어캐나다, 비행기표 환불 조건으로 정부 구제금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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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가 캐나다 연방정부와 최대 C$58억7,900만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대형 고용주 긴급 금융지원(LEEFF)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정부가 빚보증을 서주는 일종의 구제금융이다.

마이클 루소 에어캐나다 사장 겸 CEO는 “에어캐나다는 1년 전 세계 항공업계에 대입해 볼 때 규모에 비해 좋은 재무제표 상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진입했다”라면서 “그 후 팬데믹을 겪으면서 캐나다와 국제 사회의 항공 운행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시점에서 우리는 회사를 지탱하기 위해 C$68억의 유동성을 추가로 조달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면 에어캐나다가 코로나19로 직면한 파국을 피하기 위해 상당한 빚을 졌다는 의미다. 캐나다 정부의 지원은 일종의 호흡기를 달아준 셈이다. 호흡기에는 조건이 있다.

에어캐나다, 2020년 2월 이후 항공권 환불 예고

루소 회장은 “오늘 발표한 추가 유동성 (지원) 제도는 에어캐나다에 상당한 보험과 같은 역할을 해서, 고객에 대한 환불 불가 항공권에 대한 환불과 인력 유지, 지역 시장 운행 재개 같은 일련의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2021년 4월 13일부터, 환불 불가 비행기표를 구매했지만,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여행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원래 결제한 수단으로 환불을 제공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단 이 환불에는 여행사 파트너 지원을 이유로, 비행기표 가격에 포함된 대리점 판매 수수료는 돌려주지 않는다.

운행 재개 및 인원 유지 조건 걸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을 중단했던 모든 지역 사회로 운행을 재개하거나 별도의 지역 항공사와 새로운 노선 교환 계약을 통해 직항 또는 대체 운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4월 1일 수준 이상으로 고용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에어캐나다는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일정 지출을 할 수 없고, 주식 배당 지급이나, 주식 환수, 고위 임원 보상의 제약을 받는다.

지출과 관련해 항공 산업에 영향력이 큰 부분은 계속해야 한다. 퀘벡주의 미라벨 에어버스 공장에 에어캐나다가 발주한 33대의 에어버스 A220기는 인수를 끝마쳐야 한다. 또한 보잉737 맥스 40대에 대한 기존 주문 역시 구매 약관에 따라 완료해야 한다.

대형 고용주 긴급 금융지원은 패키지 형태

대형 고용주 긴급 금융지원은 하나의 제도지만 지원 형태는 여러가지 금융 상품이 섞여 있다.
캐나다 정부는 주당 C$23.1783 가격으로 에어캐나다 주식 총 C$5억 어치를 매입한다.
또한 캐나다 달러 제안 금리(CDOR)에 프리미엄 1.5%를 더해 수시 인출-상환이 가능한 신용 대출 C$15억을 제공한다. 달리 표현하면 에어캐나다는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회사차원에서 얻게된 셈이다.
여기에 총 C$24억7,500만 규모에 달하는 각각 C$8억2,500만으로 쪼갠 3개의 대출을 받는다. 각 대출의 상환 만기와 금리는 다르게 설정돼 있다.
별도로 캐나다 연방정부는 에어캐나다 주식 총 1,457만주를 향후 주당 C$27.2698에, 10년 만기 주식 인수권(stock warrent)을 금융 지원 이행할 때마다 일정 조건으로 제공받는다.
고객 환불을 하는 자금은 C$14억 규모의 무담보 트랑슈(분할 발행 채권)를 발행해 충당한다. 트랑슈는 7년 만기로 금리는 1.211%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에어캐나다 토론토 증시 주가(A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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