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앨버타주에 130만개 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 중

녹색 경제 시대가 캐나다에 열리기 시작한 가운데, 앨버타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앨버타주 벌칸 카운티에 진행 중인 트레버스 솔라 프로젝트(Travers Solar Project)를 3일 보도했다.
태양광 발전으로는 캐나다 최대 규모로, 세계 다른 프로젝트와 비교해도 상당한 규모라는 점이 강조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그린게이트 파워(Greengage Power 이하 그린게이트)가 진행 중이다. 그린게이트사는 2019년에 앨버타설비위원회(AUC)의 사업 허가를 받아, 면적 13제곱미터 남짓(3,300에이커)한 농지에 개당 높이 1.2미터, 길이 1.8미터의 태양광 패널 130만 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은 이미 찾았다. 그린게이트사는 아마존에 400메가와트 전력을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올해 6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아마존은 2025년까지 생재생 에너지만 전력원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투자자는 외국 회사다. 덴마크계 투자회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미화 5억 달러(캐나다화 약 7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합의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댄 밸라반(Dan Balaban) 그린게이트 CEO는 C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근 5년 전에 생각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로 부상한 녹색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밸라반 CEO는 “해법 논의 차원은 이제 넘어가야 한다”라며 “우리 회사가 실제로 청정 전력을 만드는 일을 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이런 프로젝트가 더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건설 완료 후에는 약 465메가와트(교류 기준) 또는 691메가와트(직류 기준)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약 15만 가구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당사는 밝혔다.


그린게이트 발표에 따르면 중국계 캐나다 법인인 진코솔라(Jinco Solar) 캐나다 지사로부터 이중면 태양광 패널을 공급받고, 건설 작업은 PCL 컨스트럭션에 의뢰했다. 설치 작업에는 총 500명의 상근직이 필요하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완공 후 완전 가동은 2022년 4분기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게이트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법인이다. 태양열 발전 외에도 풍력 발전 프레젝트 역시 추진한 경험이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CBC: How Canada’s largest solar farm is changing Alberta’s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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