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이후 제품 배터리 교체비용 대폭 할인 예고

아이폰6, SE, 7 성능 저하 문제에 대응 성명

아이폰. 픽사베이

애플 본사가 오래된 아이폰 성능 저하에 28일 대응 성명을 발표하며, 배터리 교체 비용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오래된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폰 성능에 대해, 본사 대응과 절차상 소통방식에 대한 고객 반응을 접수했다”며 “일부 고객에게 실망감을 준 점을 인지하고 있다. 사과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전지를 오래 사용하면, 충전 용량이 줄어든다. 문제는 애플이 이렇게 충전 용량이 줄어든 아이폰 성능을 저하하는 기능을 심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오래 사용했던 아이폰은 자주 꺼지는 문제가 생겼다.

여기에 대해 사용자가 제품 교체를 하도록, 고의적인 술수라는 비판이 일었다. 28일 애플은 성명에서 “가장 주목할 점으로 우리는 절대로, 앞으로도- 어떤 애플 제품이던 고의로 수명을 단축하거나, 고객이 상급 제품을 쓰도록, 품질을 고의로 저하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단체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애플 해명과 별개로 일련의 소송 결과가, 애플의 의도를 해석할 전망이다.

애플이 사실상 문제점을 인정한 아이폰은 아이폰6, SE와 아이폰7

애플 성명에서 갑작스러운 셧다운(작동 정지) 문제를 지목한 제품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SE다. 갑작스러운 셧다운 문제 해결하려고 애플은 1년 전 아이오에스(iOS) 10.2.1로 판올림했고, 아이폰7과 아이폰 7플러스에 대해서도 iOS 11.2 판올림을 통해 비슷한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뒤집어 보면 아이폰 6와 아이폰 7 제품군은 갑작스러운 셧다운 문제가, 배터리와 관련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애플은 오래된 배터리를 교체하면 성능이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비용 인하로 대응

애플은 아이폰6와 이후 발매한 제품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U$79에서 U$29로, 2018년 1월말부터 12월까지 근 1년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상세 정보는 애플닷컴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캐나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C$35로, 현재 C$99보다 C$64 저렴해진다. 또한 애플은 2018년 초에 iOS 판올림을 통해 배터리 점검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