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날인 9월 19일을 애도의 날(National Day of Mourning )로 지정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애도의 날인 9월 19일 월요일은 연방 공휴일이지만, 법정 공휴일로 쉴 수 있는 사람은 연방 공무원뿐이다. 또한 여타 연방공휴일과 달리, 이번에는 연방법이 적용되는 회사나 기관, 예컨대 은행, 항공사, 우편공사 등에는 휴일로 보낼 것을 권고하나, 의무는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주 근로기준법의 적용 대상인 대부분 캐나다 시민과 거주자는, 주정부가 공휴일로 선포하지 않는 한, 19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트루도 총리는 각 주정부와 애도의 날에 대해 협의한 결과, 각 주가 관할 지역 내에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애도하는 적절한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오타와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추모 퍼레이드와 96발의 예포 발사, 캐나다 공군 CF-18의 여왕 추모 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캐나다 연방 공휴일과 주 공휴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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