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아프간 난민, 캐나다 군용기로 긴급 입국

미국 철수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가능성이 커지자, 캐나다 정부는 군용기를 보내 아프간 난민을 4일 캐나다로 데려왔다.

마르코 멘디시노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캐나다 파병 부대를 지원해준 아프간 난민을 태운 첫 번째 비행기가 오늘 캐나다 정부의 환영 아래 도착했다”라면서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더 많은 비행기가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멘디시노 장관은 “우리는 아프간에서 캐나다 파병군을 지원해준 이들에게 바른 대우를 하기로 약속했다”라면서 “이번 선발 난민 도착은 우리의 약속 이행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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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을 태우고 캐나다에 돌아온 캐나다군 수송기. 사진 제공=캐나다 연방정부

캐나다군의 아프간 파병 당시 협조한 아프간인은 탈레반 정부가 들어선 후 살해 위협에 놓였다. 캐나다 정부는 사안의 긴급성을 주목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캐나다 입국 자격이 있는 이들을 찾기 위해 24시간 비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난민 수속을 돕기 위해 아프간 현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구출을 돕고 있지만, 아프간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군은 5월 1일부터 아프간 철수를 시작해 오는 9월 11일에 철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탈레반은 이미 아프간 상당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 친정부 인사나 외국 주둔군 협력자를 찾아 살해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정부는 아프간 난민 안전을 위해 작전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입국한 이들은 일단 코로나19 검사를 끝냈으며, 모처에서 정착 준비 및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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