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점심은 대충, 저녁에 제대로 먹자… 요즘 캐나다인 식사 습관

캐나다인 대상으로 식사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사람(21%)보다 점심을 거르는 사람(22%)이 약간 더 많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7일 공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식사 거르기는 일상적으로 굳어진 습관이다. 입소스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하루 세번 식사라는 전통은 깨졌다고 밝혔다. 낮시간에는 스낵이 이전 식사를 대신하고 있다. 양을 나눠 여러 차례 스낵을 하면서, 식사 사이에 먹는 간식과 식사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캐나다인 10명 중 7명(68%)이 스낵을 들고 있다. 대신 비교적 여유있게 드는 저녁 식사가 그날의 중요한 일과가 됐다. 다만 캐나다 영양사협회는 아침 식사를 꼭 들라고 권장하고 있다. 공복상태에서는 집중력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편의 중시

캐나다인 식습관이 바뀌면서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입소스는 캐나다인이 편의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편의란 “간편하게, 계획에 없거나 준비가 없어도 근거리에 또는 손 닿는 곳에 당장 먹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싸구려 음식을 원하는 건 아니다. 영양 균형과 구성이 중요하다. 소비자 40%는 오로지 영양과 건강만 고려해 음식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또 성인 51%는 음식의 품질, 계속 섭취 가능 여부, 건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계속 먹어서 건강에 좋지 않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 음식은 찾지 않는다. 이런 소비자 변화를 읽고 일부 업체는 포장된 가정식을 배달하는 서비스(Home Meal Replacement) 또는 식사세트(meal kit)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영양정보를 제공하면서, 가능한 비가공 식재료 또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있다. 또 업체는 제품의 유익함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