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 오후 7시30분경 써리에서 14세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은 써리 시내 148A가(148A St.)와 110에비뉴(110 Ave.) 인근이다.

긴급 출동한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채 사망한 14세 남성 피해자를 발견했다.

총격 후 현장을 빠른 속도로 떠나는 게 목격된 검은 세단을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봤다.

사건 30분 뒤인 오후 8시경 랭리 관할 연방경찰은 214가(124 St.)와 76에비뉴(76 Ave.)에서 불에 탄 차량을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해당 차량이 써리 총격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 수사 중이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14세 피해자는 버나비 거주자로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있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인물(known to police)’이란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지만, 대게 경찰이 관심을 가질만 한 사건이나 활동에 연루돼 있다는 의미다.

이번 총격은 14세 피해자를 노리고 일어난 사건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사건 보도자료에 딱딱한 객관적인 내용만을 채우던 경찰이 이번 사건에는 충격을 표시했다.

엘레노어 스터코 써리 RCMP 미디어담당 경사는 “우리 대부분은 14세가 총격을 받아 살해당하는 상황을 상상하지 못한다”라며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나비에 사는 피해자는 택시를 타고 현장으로 갔다고 했다. 택시 기사는 경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사건 번호 #2020-1830이며, 익명으로 크라임스타퍼 1-800-222-TIPS (8477)로 전화 신고할 수 있다. 또는 살인사건 수사전담반(IHIT)에 1-877-551- IHIT (4448)으로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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