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시경

써리시, 2021년 4월 시경 창설 예고

써리시가 지방자치단체 경찰, 또는 시경 도입안 보고서를 3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덕 맥칼럼 써리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시경 도입안은 경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9년 기준 843명인 현재 RCMP(캐나다 연방경찰) 써리 지서 인원을, 써리 경찰청(Surrey PD)을 설립하면서 1,15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1,150명 중 경관은 805명, 나머지 325명은 경찰 지원 민간인력, 20명은 지역사회안전원(CSP)이다.
지역사회안전원은 공무원으로 치안 협력 인력을 말한다.
보고서를 보면 증원을 하면, 총원은 5%, 일선 경관은 16%, 각종 치안관련 인원은 29%가 늘어난다.
현재 써리시는 RCMP에 시 예산 일부를 제공해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관련 예산은 2021년에 C$1억7360만이 잡혀있다.
써리시는 2021년에 써리시경을 창설하면, 연 예산이 RCMP에 치안을 위임할 때보다, 10.9% 늘어난 C$1억9250만이 든다고 밝혔다.
달리 표현해 RCMP 대신 시경을 창설하게 되면 써리시민은 관련 세금을 더 내야할 상황이 된다.
다만 써리시는 관련 보고서에서 RCMP가 노조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약 노조 가입 시에는 RCMP와 시경 예산 사이에 차이는 사라진다고 밝혔다.
써리 시경이 공식적으로 창설하는 시점은, 보고서 전망으로는, 2021년 4월 1일이다.
시경 창설이 결정되면 2019년 9월부터 인원모집에 들어가고, 2020년 1월에 고용 절차를 밟는다.
또한 새로운 경찰 지원자에 대한 교육은 2020년 4월부터 법무전문학교인 JIBC에서 9개월 과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경과 연방경찰의 차이

캐나다의 경찰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시의회가 선택한다.
메트로밴쿠버를 보면 밴쿠버나 포트무디, 웨스트밴쿠버는 자체 시경을 운영한다.
반면에 버나비, 코퀴틀람이나 써리는 RCMP에 일정 예산을 내고 연방경찰에 치안을 맡기고 있다.
맥칼럼 써리 시장은 지역 내 범죄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RCMP보다 시경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써리시 시경 도입 안내 동영상

https://youtu.be/5tfwTwKop-I

참고: 캐나다 경찰 제도

캐나다 경찰, 특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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