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금요일)

실내 영업 금지 명령 고의로 어긴 밴쿠버시내 식당 두 곳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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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식당 두 곳이 주정부의 실내 영업 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영업해 비판과 처벌 대상이 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식당∙주점 실내 영업을 최소 3주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 명령을 내렸지만, 구스토(Gusto) 이탈리아 식당과 코듀로이(Corduroy) 식당이 이를 무시하고 실내 영업을 하다가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이탈리아 식당, 구스토 불복 끝에 영업 정지

올림픽 빌리지 내 구스토의 페데리코 푸오코 점주는 주정부 명령에 불복하고 영업 방침을 밝혔다가, 2일 밤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의 영업정지 명령(Closure order)을 받았다. 푸오코 점주는 앞서 언론에 주정부 실내 영업 금지 명령이 작은 업체만 폐업하게 만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고의적인 명령 불복이 화제가 되자, 마이크 팬워스 BC공공안전부 장관은 같은 날 점주에 대해 벌금 C$2,300과 함께, 사업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스토는 3일부터는 영업정지 명령을 문 앞에 부착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코듀로이 식당 운영 강행

키칠라노의 코듀로이 식당 역시 명령을 무시하고 실내 영업을 해, 3일 오후 6시경 보건부 단속반과 밴쿠버 시경으로부터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3일밤 보건청 단속반이 영업 정지 명령을 레베카 매튜스 점주에게 전달하자, 식당 내 모인 이들이 ‘나가라(get out)’라고 외치는 동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매튜스 점주는 4일부터 5일까지, 부활절 연휴로 휴업하지만 6일 영업정지 명령에 불복하고 코듀로이 식당 문을 열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밝혔다.
코듀로이에 대해서도 팬워스 장관은 명령 불복에 대해 여러 기관에서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당 협회에서 비판 성명

BCRFA(BC식당식품서비스협회)는 4일 이안 토스텐슨 회장 성명을 통해 “주정부 조치로 수 천명의 해고와 물질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주내 식당은 공공의료 조치를 지킨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라면서 일부 식당의 지속적인 실내 영업에 대해서 “공공 안전과 법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건 있을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BCRFA는 3주간 실내 영업 중단으로 약 C$5억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토스텐슨 회장은 “일부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무책임한 식당 주인의 행동은 공공안전을 위해 우리 업계가 기울인 소중한 노력과 반한다”라면서 “업계 입장에서는 소수의 식당 운영자가 공공연히 보건 질서를 어겨, 평판을 깎고 있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명령 불복 업체에 대해 즉각 폐업, 벌금, 면허 취소를 촉구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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