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새해가 아닌 2020년 5분기” 캐나다 소상공인 위기 호소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기관 보고서와 달리, 권익 단체인 캐나다 자영업자 연대(CFIB)는 캐나다 소상공인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CFIB는 캐나다 국내 소기업주 6명 중 1명, 약 18만 1,000명이 영구적인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 부문 일자리 20%에 해당하는 240만 건 고용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폐업 위기감은 지난여름보다 더 심각해진 수준이라고 CFIB는 지적했다. 사이먼 고드롤 CFIB 전국 연구담당 이사는 “상황이 호전된다면 (폐업) 방향을 전환할 여지가 업주들에게 있긴 하지만, 지난여름 처음 전망에 비해, 영구 폐업을 고려하는 비율이 증가한 건 우려할만한 상황이다”라면서 “현재 바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지 않고, 매주 사업 전선에 개선 없이, 더 많은 업주를 최후의 결정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는 최소 1만 0,223개(6%), 중간 2만 5,260개(15%), 최대 30만 0,042(18%) 업체가 폐업 위기다.
또한 이와 연관해 BC에서는 소상공인 관련 일자리 최소 12만 3,586건(7%), 중간 30만 0,872건(18%), 최대 35만 7,936건(21%)이 위험하다.

앞으로 수개월 상황에 따라 폐업 큰 차이


CFIB는 향후 몇 개월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최소 7만 1,000개(전체 기업의 7%)에서 최대 22만 2,000개(21%)와 일자리 최소 96만 2,000건에서 최대 295만 1,000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식당, 호텔, 케이터링 같은 접객 업종과 체력단련 시설, 행사장, 오락시설 같은 예술 및 레크리에이션 업종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 업체 3곳 중 1곳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2020년에 영업 중단 업체를 포함해, 캐나다 국내 업체는 12%~26% 범위 안에서 이번 팬데믹으로 영구 폐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CFIB는 진단했다.

정상 영업∙매출 회복 업체 많지 않다

CFIB는 소기업 회복 상황 데이터 또한 공개 했다.

  • 업체 47%가 정상 영업 상태. (11월 말 62%보다 감소)
  • 업체 36%가 필요 인력 충원 상태. (11월 말 41%보다 감소)
  • 업체 22%가 매출 정상 상태. (11월 말 29%보다 감소)

CFIB는 현재 락다운 상태의 주는 더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에서는 37%만 정상 영업 상태이며, 인력 충원 상태 업체는 32%, 정상 매출은 18%다. 특히 온타리오는 캐나다 국내에서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비율이 가장 낮은 상태다.

BC주 상황은 업체 64%가 정상 영업 중이나, 인력 충원 상태 업체는 39%, 정상 매출은 30%에 불과하다. 앨버타는 정상 영업 60%, 인력 충원 39%로 BC와 두 부분 수치는 비슷하나, 정상 매출은 20%로 더 적다.

로라 존스 CFIB 전무는 “2021년은 소상공인에게 그다지 좋은 출발 기회를 주지 않았다”라면서 “재정적, 감정적 어려움 끝에 맞이한 2021년 초는 새해가 아닌 2020년 5분기처럼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존스 전무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지역 소상공인 이용을 호소했다.

코로나19 경제난 회복에 걸리는 기간은?

한편 업종별로 코로나19 경제난 회복에 걸리는 기간 전망은 큰 차이가 있다. 법무∙회계 같은 전문 서비스업종과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업, 자원 분야는 현상황이 유지될 경우 2년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인력사무소, 건물 관리업 같은 기업 및 운영 관리 분야는 5년을 예상했다. 식당이나 호텔 같은 접객 업종은 8년을 예상해 가장 타격이 큰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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