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약, 이 성분 때문에 사망자 발생” 캐나다 보건부 경고

DNP
▲ 인터넷 상에 살빠지는 약으로 판매 중인 DNP. 사진=판매 사이트 캡처

캐나다 보건부는 소위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DNP’ 또는 2,4-다이나이트로페놀(2,4-Dinitrophenol)을 섭취하지 말라고 20일 일반에 경고했다.

보건부는 DNP 복용 시 유독성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성은 감춰진 채로 주로 온라인에서 보디빌더들에게 ‘지방 태우는 약(fat burner)’이나 ‘살 깎아내는 약(shredder)’, 또는 체중 감량제로 둔갑해 판매 중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미 2018년 1월부터 6월 사이 영국에서 5명이 DNP와 관련돼 숨졌다며, 캐나다 국내에서도 일부 구매가 이뤄진 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4-다이나이트로페놀에 대해 보건부는 캐나다 국내에서 약용으로 허가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을 먹거나, 흡입하거나, 피부에 닿아도 독성이 발생한다. 보건부는 “2,4-다이나트로페놀에는 ‘안전한 양’이란 게 없다”라며 “고열, 심장박동 증가, 구토, 탈수, 근육 경련, 과도한 발한, 호흡곤란, 발작, 심장정지 등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장기간 이용하면 백내장과 함께 심장, 혈관, 신경계 파손과 피부 괴사를 초래할 수 있다. 2,4-다이나이트로페놀을 ‘디니트로페놀’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약이 아닌 일부 식이보충제, 즉 식품 형태로도 판매한다.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