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일 꼭 필요한가?” 라는 질문 나온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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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내 ‘빅오일(big oil)’이 정치적 담론 대상이 되고 있다. 빅오일은 거대 정유회사와 그 시장을 지칭한다.

담론이 된 배경은 캐나다 연방 집권 자유당(LPC)정부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연방 예산안에서 빅오일 규제 또는 축소 내용을 환경 정책에 담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부터다. 캐나다는 생산량 세계 4위 산유국으로, 특히 산유주인 앨버타에게 빅오일은 민감한 문제다.
또한 앨버타주는 제1야당 캐나다 보수당(CPC)의 심장과 같은 지역이다.

외교적으로는 빅오일을 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서 환경 중시의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교체되면서, 그간 캐나다가 미국과 공조를 위해 미뤄왔던 환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산유국 캐나다에서 빅오일 담론의 큰 비중

경제적인 면에서 캐나다화는 자원화폐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 만큼 석유를 포함한 자원 가격에 가치 등락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자협회(CAPP)가 제시한 통계를 보면 2018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C$1,080억이 석유∙천연가스에서 발생했다. 캐나다 증시에도 오일머니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그만큼 증시와 연동된 연기금이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도 적지 않다. 달리 표현하면 빅오일 담론은 캐나다인 누구에게나 정치적으로 또한 경제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빅오일 벗어나자는 견해 강해

여론조사 기관 레저는 캐나다인 68%가 화석 연료에서 탈피해 재생 및 대체 에너지 생산으로 캐나다 경제를 전환하는 내용의 연방 예산안 계획 등장에 찬성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화석연료에서 재생∙대체 에너지로 전환에 강한 찬성은 29%, 부분 찬성은 39%다. 반면에 부분 반대(12%)와 강한 반대(9%)도 적지 않다. 사안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 비율 역시 12%로 적지 않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온라인으로 캐나다인 1,504명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11일 사이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이다.

캐나다 빅오일 5대 주식 현황 (토론토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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