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비트코인이 제도권 투자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한 때 U$5만을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OAS)는 퍼포즈 인베스트먼트사(Purpose Investments)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발매를 12일 승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단초를 제공했다.
캐나다에서는 퍼포즈 인베스트먼스타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의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3iQ사는 퀘벡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에 비트코인 ETF 발매를 위한 예비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발표했다.
기술적으로 캐나다 거주자는 비트코인 ETF 투자 후 RRSP(납세를 미루는 효과가 있는 사설 연금 투자 상품)나 TFSA(비과세저축계좌), RESP(학비 적립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로 묶을 수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 자체는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 전에 이런 특성은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2017년 12월 U$2만을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그 다음 달인 2018년 1월에 U$1만 선으로 주저앉았다. 2019년에는 U$3,000선에 머물기도 했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직접 투자와는 성격이 달라서, 비트코인 가격 추세에 따라 등락하는 별도의 상품이다. ETF는 장기적으로는 투자 대상의 시장 평균 가격에 연동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지난 5년 비트코인 가격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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