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전
최근 보도로 캐나다 수돗물 안전이 갑작스러운 이슈가 되고 있다.

캐나다 국내 수돗물이 납에 오염됐다는 보도에 대해 밴쿠버 시청은 5일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발표를 했다.

밴쿠버 시청은 “밴쿠버시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상수도에서 납 성분 파이프를 단계적으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또 시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밴쿠버 수돗물은 주기적으로 검사하며, 캐나다 보건부 음용수 가이드라인인 1리터당 5마이크로그램(㎍)을 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캐나다 언론은 기준을 ppb로 보도하고 있는데, 1리터당 5㎍은 물 분자 10억 개 중 납 분자 5개(5 parts per billion)를 뜻한다.

한국보다 더 기준 엄격

캐나다 보건부의 음용수 기준은 2019년 3월 1리터당 5마이크로그램으로 강화됐으며, 이전에는 1리터당 10마이크로그램 미만이 허용 수치였다.

1리터당 10마이크로그램은 0.01밀리그램(mg)으로 환산할 수 있다. 앞서 기준은 현재 한국 음용수 기준과 같아, 현재 캐나다 규정은 0.005밀리그램을 기준으로해, 한국보다 엄격한 셈이다.

글로벌 뉴스와 토론토 스타 보도 후 우려 커져

수돗물 우려는 글로벌뉴스와 토론토 스타가 5일 “오염된 물(Tainted Water)”이란 제목으로 캐나다 국내 여러 지역의 물이 오염돼 있다고 보도하면서 커졌다.

밴쿠버 지역에 대해서는 밴쿠버 시내 15곳의 수돗물을 채집해 조사한 결과 3곳에서 납이 기준치를 넘었다.

가장 수치가 높았던 집은 7.46ppb로 밴쿠버 시내 남부 선셋 지역의 75년된 주택이었다.

달리 표현하면 캐나다 기준에서는 넘었지만, 리터 당 0.00746밀리그램으로, 여전히 한국 음용수 기준에는 마셔도 되는 물이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청에 따르면, 지역 공급 수돗물은 한 해 3만개의 샘플을 조사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 보급되는 수돗물은 캐필라노, 시무어와 코퀴틀람 세 곳 수원지에서 빗물과 눈녹은 물을 정수해 공급한다.

낡은 집은 집 안 내부 파이프 문제 있을 수도… 자체 검사 가능

일부 주택에 음용수 기준이 캐나다 기준을 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앙 상수관은 납이 없는 파이프로 교체됐지만, 오래된 집은 집안에 수도관이 낡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만약 집으로 들어오는 수돗물 수질이 걱정되면, 수돗물 검사기나 검사 킷을 구매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수질 검사키트(Water Quality Test kit)는 약 C$10~15, 전자식 수질 검사기(Water Quality Test meter)는 C$30~40에 주택 용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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