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해 오프라인 GPS 내비게이션 앱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쓰는 GPS는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구글 맵스 또는 아이폰 계열에서는 애플 맵이 있다.
이 중 아이폰에도 설치 가능한 구글 맵스는 여행계획을 미리 짤 경우, 오프라인 저장도 가능하다.
단, 여행경로에서 벗어나게 되면 불편한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두 앱은, 무선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용량이 부족하거나, 제공 지역을 넘어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밴쿠버 가입자가 미국 여행 때 이들 앱을 사용하면, 설정에 따라 데이터 로밍 이용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오프라인 GPS는 미리 지도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대부분 지도 용량 때문에, 저장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구글 플레이: 구글 Maps – Navigate & Explore
애플 앱스토어: Google Maps – Transit & Food
맵스 닷미
맵스닷미(Maps.Me)는 네티즌들이 입력한 지도 데이터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오프라인에 차량, 도보, 대중교통, 자전거 지도 안내와 관광 정보를 볼 수 있다.
처음 설치하면 인근 지역 도시, 예컨대 밴쿠버 지도를 자동으로 내려받는다. 이후 여행지를 검색할 때마다 필요한 지도를 내려받는 방식이다.
즉, 현재 있는 도시에서 다른 도시나 지역으로 갈 계획이라면, 반드시 여행계획을 짜면서 미리 지도를 온라인 상태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단점은 도시가 아닌 지역에 대한 지도 표시나 경로 형성이 안 될 수 있다. 무료 오프라인 앱 중에서는 조이밴쿠버 에디터스픽.
구글 플레이: Maps.Me 받기
애플 앱스토어: Maps.Me 받기
시직GPS 네비게이션 앤 맵스
시직GPS 네비게이션 앤 맵스(Sygic GPS Navigation & Maps)는 체코회사가 공급하는 앱이다.
처음 7일간은 모든 기능을 무료 사용할 수 있어, 쓸모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이후 인앱 구매로 사용한다.
구매를 통해 부가 기능을 더할 수 있다. 단 부가 기능 대부분은 데이터를 쓴다는 점이 오프라인 기능만 원하는 이들에게 함정일 수 있다.
구글 플레이: Sygic GPS Navigation & Maps
애플 앱스토어: Sygic GPS Navigation & Maps
한편 자동차에 스크린이 있으며, 카플레이 지원하는 경우, 같은 회사의 자동차 스크린 전용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지원 차종 확인은 필수.
애플 앱스토어: Car Navigation: Maps & GPS
구글 플레이: Sygic Car Connected Navigation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두 앱을 사용해본 결과, 무료인 맵스닷미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충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단, 맵스닷미는 조프리레이크처럼 시외 지역에 있는 경로를 잘 잡아주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목적지가 시외라면, 미리 사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입력해보고, 경우에 따라 다른 GPS 앱이나 지도 앱 사용을 추천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 후 거치대 위에 올려놓고 앱을 쓰다보면, 인공위성 신호를 계속 수신하는 작업 특성상 배터리가 빨리 달 수 있는 문제가 있다. 특히 여름철, 직사광선을 받으며, 계속 전화기 배터리를 소모하며 열을 뿜게 놓는 건 제품 수명을 단축하는 선택일 수 있다.
필요할 때만 쓰거나, 또는 차량 내 전용 스크린 사용, 자주 사용할 경우 휴대성이 불편하더라도 GPS 전용기기 사용도 검토해볼 만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용 동영상과 링크는 조이밴쿠버와 관련이 없으며, 이와 관련해 제공받는 바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