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구조대

"부상자 방치 절대 안된다" 구조당국 문제제기

노스쇼어구조대(NSR) 대장은 지난 9월29일 27세 여성 부상자를 방치하고 떠난 산행 일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부상자는 콜로세움 마운틴(Coliseum Mountain)으로 향하는 트레일에서 부상입은 상태로 노밴 폭포(Norvan Falls) 너머 지역을 헤매다가 구조됐다. 해당 부상자는 일행과 산행 중, 발목 부상으로 걷지 못하자 일행이 방치하고 떠난 거로 나타났다.
마이크 댕스 NSR 대장은 “일행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생각하고 당국에 연락하려는 의지조차 없었다”라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부상자는 지나가던 이가 911에 오후 7시경, 완전히 해가 진 후에야, 구조요청을 해 구조됐다. 구조대는 전화 송수신 감도가 매우 안 좋은 지역이어서 연락이 이뤄진 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의 하산을 도운 신고자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시했다.
구조대는 린 헤드워터스와 라이스 레이크 트레일 일대를 수색해 부상자를 발견했다.
부상자가 속한 산행팀은 3인의 속보 그룹과 2인의 완보 그룹으로 나뉘어 당일 산행했다. 이중 부상자는 완행 그룹에 속해있었고, 함께 부상자와 가던 남성이 여성을 방치하고 떠났다고 NSR은 밝혔다. 단, 방치 시점이 부상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NSR은 산행 시 비상상황 대비와 911에 연락할 수 있는 개인 수단을 항상 지참하라고 권고했다.
이러한 사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무대책, 무대응 일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