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통부는 국외 추락 사고로 지난 2년간 운행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의 운행을 2021년 1월 20일부터 허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어 소속 보잉 737맥스가 추락해 총 34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은 후 당국은 해당 기종의 캐나다 영공 운행을 금지했다.

두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 실속 방지 시스템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다. 실속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기수를 조정해 추락을 막는 장치가 오히려 추락 원인이 됐다.

교통부는 운행 허가 조건으로 조종사 추가 교육과 디자인 변경과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 수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통부 운행 허가에 따라 웨스트제트사는 21일 캘거리-토론토 노선에 해당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는 2월 1일부터 해당 기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20년 11월 8일 해당 기종 운행을 다시 허용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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