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야영장, 드디어 예약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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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조프리레익스(Joffre Lakes)와 트위즈미어 사우스( Tweedsmuir South) 캠핑을 예약받는다고 26일 발표했다.
예약은 오는 2019년 4월 2일 오전 7시부터 주립공원 예약 웹사이트인 디스커버 캠핑에서 할 수 있다.

조프리 레익스, 야영은 쉽지 않은 편

호수의 색이 하나 같이 일품인 조프리레익스 주립공원 야영장은 정상에 가장 가까운 세 번째 호수에 있는 백컨트리형(backcountry)이다. 백컨트리 야영장에는 편의 시설이 거의 없다. 조프리레익스 야영장 근처에는 속칭 ‘퍼세식’으로 불리는 재래식 간이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조프리레이크 주차장까지는 차로 3시간이 걸려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의 사항은 크게 두 가지. 여름에는 주차공간이 아침일찍 가지 않으면 없다. 또한 주차장에서 정상이 보이는 세 번째 호수 야영장까지는 산길 5km로, 장비와 식량을 모두 사람이 들고 올라가야 한다. 고생이지만, 별을 보기 좋은 점 등 때문에 인기다. 반려동물은 공원에 진입할 수 없다.

트위즈미어 사우스, 찾아가는 게 모험 그 자체

트위즈미어 사우스(Tweedsmuir South)는 밴쿠버 북쪽에 누운 코스털 산맥(Coastal Mountaions)의 백미로 꼽힌다. 인적이 드문 곳, 대자연속 호수에서 카누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가 정답이다. 다만 여름철 그리즐리와 흑곰의 서식지로도 유명해 모험심과 안전 장비와 요령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 거리는 밴쿠버에서 차로 12시간40분, 908km로, 오프로드를 달릴 수있는 차량을 권한다.
또는 도착까지 1박 2일 경로로 밴쿠버-나나이모로 페리 이동, 이후 포트하디까지 북상해 포트하디-벨라쿨라까지 10시간 패리 이용 후, 벨라쿨라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을 이동하면 나온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참고: BC 주립공원 야영장 예약
  • 참고: BC 야영장은 민간, 국립공원, 주립공원, 지역공원이 각각 따로 운영하며, 예약이나 요금도 각각 다르게 받는다. 국립공원은 연방관리, 지역공원은 지방자치단체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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