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8일 (수요일)

밴쿠버 UBC캠퍼스에 토네이도 상륙해 화제

지난 6일 토요일 수 분에 불과했지만, UBC(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밴쿠버 캠퍼스에 조지아 해협(Straight of Georgia)에서 형성된 토네이도가 상륙해 일부 지역을 훼손했다. 도로가 막히는 등 문제가 7일까지 이어졌지만, 부상자가 보고되지는 않았고 피해는 크지 않은 거로 추정된다.

종종 겨울 폭풍우는 찾아오지만, 토네이도는 메트로밴쿠버에서 11월 처음 발생했다. UBC와 밴쿠버 국제공항 인근 목격자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면 메트로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사이 조지아 해협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물을 빨아들인다. 이후 용오름은 토네이도로 변해 UBC가 있는 유니버시티힐(University Hill)에 상륙했다. 지상에 토네이도는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고 수 분 만에 사라졌다.

캐나다 환경부는 용오름이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처음 목격된 후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감지해 토네이도 경보를 오후 5시 17분경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후 토네이도 경보가 해제됐을 때는 UBC인근 일부 나무가 부러지고 단전 사태가 발생한 상태였다.

한편 토네이도와 별도로 캐나다 환경부는 8일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를 발령했다. 시속 50~70km 남동풍과 시속 40~60km 남서풍이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C하이드로는 부러진 나뭇가지 등으로 단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월 극히 드문 현상

웨스턴대학교 토네이도 관찰 연구진은 “11월 밴쿠버에 극히 드문 슈퍼셀 토네이도가 불었다”라면서 북위 49도를 기준으로 하는 캐나다 국경 북쪽 내륙에서 2021년 발생한 토네이도는 현재까지 72건이라고 7일 트위터에 밝혔다. 토네이도는 캐나다 국내 극히 드문 현상이다. 해상에서 발생한 경우까지 합치면 90건으로 올해는 인상적인 한 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가장 최근에 토네이도가 밴쿠버에 분 사례는 1991년 4월 10일, 피트미도에서 F0급이다. F0는 토네이도 중 가장 약한 수준이다. 다만 F0급에도 나무가 쓰러지고 나뭇가지가 지상의 물체를 때려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미국 내 있다. 웨스턴대 연구진은 그간 3~7월 사이 토네이도가 불었지만 11월에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지구온난화는 토네이도 발생을 부추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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