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50년 내 강진 발생확률 30%”

▲30일 지진으로 미국 알래스카 곳곳의 도로와 건물이 파손됐다. 사진은 알래스카 경찰 소속 헬리콥터가 촬영한 지진으로 훼손된 도로. 사진=Alaska State Troopers

지진 규모 7.0 지진이 미국 알래스카의 앵커리지 남부를 30일 강타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에런 서덜랜드 IBC(캐나다보험협회) 부회장은 30일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향후 50년 내 상당 규모 지진이 BC 남서부를 강타할 가능성은 30%, 퀘벡은 10~15%라고 한다”라며 “오늘 사건은 우리가 지진 활성 단층 위에 살고 있고, 대비해야 한다는 중요한 경고다”라고 말했다.

IBC는 일반적인 주택 보험 약관상에서는 지진 피해가 보상 대상이 아니라면서, 지진 보상은 대부분 약관에 추가해야 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IBC가 2014년에 AIR 월드와이드사에 의뢰해 시행한 지진 피해액 예상 조사에 따르면 지진 규모 9가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강타하면, 복구 비용이 총 C$750억 상당 발생한다. 만약 오타와-몬트리올-퀘벡시티가 이어지는 지역에 지진 규모 7.1 지진이 발생하면 복구 비용은 근 C$610억이 든다.

IBC는 주택 보험 가입자들에게 지진 피해 발생 시 보상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권했다.

관련 보고서를 보면 서부 캐나다에서는 지진의 진동 자체 피해가 가장 크며, 이어 지반이 마치 물처럼 변해 무너지는 토양 액상화 현상과 산사태, 지진해일, 지진 후 화재 순으로 피해가 클 전망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