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밴쿠버 4인 가족 생활에 필요한 생계 시급은 20달러 52센트” CCPA

메트로 밴쿠버에서 2021년 생계 유지에 필요한 시급으로 최소 20달러 52센트는 벌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싱크탱크 CCPA(정책대안을 위한 캐나다센터)는 생계 시급 보고서에서 2021년 메트로밴쿠버와 빅토리아의 가족 지출은 전년 대비 7%와 6.8%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4.7%를 상회하는 수치다.

CCPA는 2020년 생계 시급 보고서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작성되지 않아, 2021년 수치를 2019년과 비교했다. 이 결과 2021년 현재 생계 시급은 2019년보다 시간당 1달러2센트 올랐다. 메트로밴쿠버 생계 시급 20달러 52센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최저 시급인 15달러20센트보다 훨씬 높다.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한 시민단체 리빙웨이지포패밀리스 BC의 아나스타샤 프렌치 단체장은 “BC주내 많은 가정이 생계 시급보다 적은 돈을 벌어, 생활비 특히 주거비 감당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소위 ‘노동 빈곤(Working poverty)’ 해소를 위해 생계 시급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생계 시급은 자녀 2명을 둔 맞벌이 부부가 주거비, 보육비, 식비, 교통비를 충당하기 위해 벌어야 할 금액을 계산한 결과다. 계산에는 정부에 내는 세금과 정부 제공 공제와 보조금을 모두 적용했다.

주거비와 통신비 가장 많이 올라

생계 관련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주거비와 통신비다. 메트로밴쿠버 주거비는 8.6%, 통신비는 6% 올랐다.
CMHC(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 임대 시장 조사 자료를 보면 2020년 10월 침실 3개형 주택 월평균 임대료는 1,850달러로, 2019년보다 147달러 올랐다.
주거비는 메트로밴쿠버 가계에서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이다. CCPA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적용되는 BC주내 임대료 동결 조치가 아니었다면 상승폭은 더 컷을 거라고 분석했다.

정부 보육 지원은 늘어나

프렌치 단체장은 2018년 이후 정부의 조치로 일부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CCB(캐나다육아보조금) 안에 주정부가 지급하는 BC아동 기회 보조금(BC Child opportunity benefit)이 새로 도입돼 수혜 금액이 늘었다. 또한 MSP(공립의료보험) 보험료 폐지와 일부 세금 감면 혜택이 가계 지출 증가 부담을 일부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프렌치 단체장은 설명했다.

BC주 지역에 따라 생계 시급 큰 차이

BC주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2021년도 생계 시급은 큰 차이를 보인다. 메트로밴쿠버가 가장 높고, 이어 광역 빅토리아(C$20.46), 넬슨(C$19.56), 레벨스톡(C$19.51), 골든(C$19.46) 순이다.
생계 시급이 낮은 지역, 즉 생활비가 적게 드는 지역은 나나이모(C$16.33), 코목스밸리(C$16.44), 캠룹스(C$16.71), 프레이저밸리(C$16.75) 순이다.
오카나간과 캐나디안 로키 지역은 중간 수준이다. 오카나간 지역 주요 도시인 켈로나(C$18.49)와 펜틱턴(C$18.55)이 비슷한 수준이다. 캐나디안 로키에 속하는 트레일(C$18.15), 그랜드 폭스(C$17.21), 컬럼비아 밸리(C$17.18)는 오카나간보다는 약간 저렴한 생계 시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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