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뉴스와 정보

밴쿠버 10월 알아두면 좋을 뉴스와 정보

밴쿠버 10월이 시작됐습니다.

메트로밴쿠버에는 연중 평균 165일 비가 내리는데, 이 우기의 시작이 10월입니다. 예년대로 라면 우기는 앞으로 3월까지 갑니다.

여기에 일일 평균 기온이 이른 아침과 해진 후 6도에서 낮시간 14도로 크기 때문에 방풍, 방수 재킷이 있으면 편한 시즌입니다.

경제면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미화 상승세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시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10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매년 접종이 권장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임신 여성, 노인, 면역력이 떨어진 질환이 있는 분에게 권장 대상입니다.

독감 백신이 무료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플루샷 클리닉이나 약국에 예약할 때 문의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한편 클리닉에서는 2~17세 대상으로는 코로 주입하는 LAIV(생백신)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백신 클리닉 위치: https://immunizebc.ca/clinics/flu

천연 가스료 인상

10월 1일부터 예고된 대로 BC주내 주요 지역 포티스 BC 천연 가스료가 기가주울 당 1달러 추가됩니다.
일반 가정집 가스료는 약 8달러 정도 오른다고 포티스 BC가 예고했습니다. 올해 1월에 올리고, 10월에 또 인상돼 난방비 절약이 숙제가 됐습니다.

잘 때는 온도를 15도로 낮추고 집에 있는 시간에만 온도를 20도 언저리를 유지하는 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포티스 BC는 난방과 온수용으로 주로 타운홈과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가입해 이용합니다.
한편 10월 퍼니스 같은 난방 기기를, 필터 교체 등 점검이 권장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밴쿠버 국제 영화제 11일까지

올해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가 10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드라마 ‘당신 얼굴 앞에서(In Front of Your Face)’, 김지훈 감독의 ‘싱크홀(Sinkhole)’, 이승원 감독의 ‘세 자매 (Three Sisters)’가 상영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https://www.viff.org/

메트로밴쿠버 외곽 동계용 타이어 필수

메트로밴쿠버 바깥으로 여행을 자주 가는 분들은 타이어를 점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매년 10월 1일부터 지역에 따라 3월 31일까지, 홀슈베이 북쪽 구간과 호프 동쪽 구간 고속도로에서는 동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슬러, 캐나디안 로키, 토피노 등 유명한 지역은 모두 동계용 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올 시즌 타이어로 M+S (진흙+눈) 표시가 있거나, 산과 눈꽃 아이콘이 표시된 타이어를 모든 바퀴에 장착하고, 남은 스레드 깊이가 최소 3.5mm 이상이어야 합니다.

단속해서 벌금을 부과하며, 장착 안 했다가 착용 필수 지역에서 사고가 나면 본인 과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BC주 전학년 마스크 착용 필수

10월 4일부터는 유치원생부터 3학년 아이들도 교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BC주정부가 1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권장 상태에서 마스크를 씌워 아이를 학교에 보냈기 때문에 일부에게는 큰 변화는 아닐 거로 보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코비드19 감염 사례가 늘었다는 이야기가 학부모 사이에서는 큰 걱정거리인데, 사실 당국은 이점에 대해서 정확한 확인은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교내 감염자 1명 발생 시에는 알리지 않기로 하고, 유행해야 알리기로 한 상태라, 학부모 사이에서는 걸린 다음에 알려주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가족 모임의 날, 추수 감사절

10월 11일은 캐나다의 Thanksgiving day(추수감사절)입니다.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와 함께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요리를 먹는 날입니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비드19 확산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칠면조 요리는 시간과 정성이 많이 가기는 합니다만, 한 한인 정치인의 의견을 빌리면, 캐나다 사회에서 활동할 생각이라면 자녀에게 경험 삼아 만찬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석에 송편 먹어본 한국 사는 외국인과 그렇지 않은 외국인의 차이랄까요. 사회 구성원 다수와 공동 경험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는 타인과 교류에 있어, 사소할 수 있지만, 자신감과 소속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 캐나다식 칠면조 요리법: https://canadianturkey.ca/recipes/maple-and-cider-brined-whole-roasted-turkey-with-apple-thyme-chutney/

핼러윈, 올해는 예전처럼 파티할까?

10월 31일은 핼러윈, 올해는 일요일이라 관련 파티나 활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마케팅 회사 뉴머레이터가 조사한 캐나다인 소비 심리에 따르면 평소 같은 핼러윈이 될 거로 예상하는 비율은 37%로 다수가 아닙니다.
즉 코비드19 상황에서 다수 사람들은 아직 핼러원을 즐기기에는 거리 김이 있는 셈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쯤 정상화할 거라는 비율이 63%로 과반수를 넘습니다.

그래서 올해 핼러윈 인기 의상은, 여러 업체의 전망을 종합하면, 고전적인 디즈니와 닌텐도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힙한 의상으로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리즈에 나오는 살바도르 달리 가면과 붉은색 점프 슈트도 있습니다.

캐나다 넷플릭스에서도 9월 말부터 10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 영향으로 녹색 체육복과 핑크색 의상의 인기도 전해드리고는 싶지만, 아직까지 상품은 크게 떠오르진 않은 듯합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