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중간가격 주택, 소유주의 소득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내 주택의 중간가격은 C$60만8,000(공시가 기준)이다.
중간가격의 주택을 소유한 이들의 연간 세전 소득은 연 C$8만9,600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2018년 기준으로 주택 소유주의 소득과 주택 가격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밴쿠버 중간가격 주택은 C$88만9,000 인데, 이를 소유한 이들의 중간 세전 소득은 C$9만2,600이다.
소득의 9.1배에 해당하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캐나다 국내에서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다.
같은 BC 내의 빅토리아에서도 중간가격 주택은 C$66만1,000으로 밴쿠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소유주의 세전 소득은 C$9만6,300으로 밴쿠버보다 높다.
밴쿠버 중간가격 주택 소유주가 소득의 9.1배에 달하는 주택을 갖고 있는 반면, 빅토리아에서는 소득의 6.6배에 해당하는 주택을 보유 중이다.

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보유

밴쿠버를 제외하고,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소득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구매가 일반적이다.
토론토 중간가격 주택은 C$59만4,000으로 밴쿠버와 거의 비슷하지만, 소유주의 세전 소득은 연 C$9만9,000으로 밴쿠버보다 높다.
달리 표현 하면 토론토의 중간가격 주택 소유주는 소득의 5.7배 가치가 있는 주택을 갖고 있다.
온타리오로 확대해서보면, 온타리오 주택 중간 가격은 C$37만6,000, 소유주 연소득은 C$9만5,100이다. 주택 가격 대비 소득은 3.9대 1의 비율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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