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더 아름답네

너의 이름은 제작사가 만든 캐나다 홍보 영상 화제

“너의 이름은”을 제작한 코믹스 웨이브 필름이 만든 캐나다 관광 홍보 애니메이션.

밴쿠버사는 사람이라면, 친근한 물방울. 그랜빌 퍼블릭 마켓이 등장한다.

짧은 동영상이지만 설정이 있다. 남자 주인공은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직장인 5년차 미야기. 대학 후배이자 연인인 사츠키와 좋아하는 나라 캐나다로 떠난다. 겨울 캐나다 맑고 환타스틱하다. 이 애니메이션의 컨셉은 겨울 절경, 거리 산책, 자연 활동, 사람과의 만남, 미소가 넘쳐 마음이 따뜻해지는 캐나다의 겨울이라고.

 

조이밴쿠버 분석으로는 미야기, 사츠키 꽤 돈을 많이 썼겠다. 역시, 여행은 돈…

처음에 둘이 바라보고 있는 산은 캐네디언 로키, 밴프에 있는 런들산(Mt. Rundle)이다. 런들산에서 내려다본 밴프 야경과 산 자체를 보는 두 사람이 로맨틱하게 등장한다. 현실은… “얘들아 추워서 입돌아간다.”

록키는 한 번 더 등장한다. 7초대, 재스퍼에 있는 에이브라함 호수(Abraham Lake). 이 곳에는 겨울에아이스 버블스(ice bubbles)’란게 있다. 새파란 호수 속 얼음이 마치 구슬 처럼 얼어붙는 현상이다. 자연의 경이? 에이브라함 호수는 1972년 빅혼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 호수라는 사실.

보통 밴프재스퍼를 묶어서 캐네디언 록키로 통칭하지만 실제로 두 곳은 거의 반나절 거리(차로 3시간 30, 300km 사이)가 있다. 에이브라함 호수까지 보려면 밴프-재스퍼 사이에 따로 길을 빠져나왔다가 되돌아가야 한다. 겨울철 이곳 산길 운전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행은 매우 위험.  산이라 겨울에 해가 빨리지는 건 덤.

토론토 장면은 네이선 필립스 광장. 도시 야경 속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인데, 애니메이션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린다. 물보라 치는 장면은 토론토는 아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다.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Journey behind the falls)’라고 전용 관람대에서 겨울 폭포를 볼 수 있다.

여름, 가을에 가면 우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 가을에 가길 권한다. 오래 볼 거리는 아니고 길어야 한 30분 볼텐데그 다음은 카지노 놀러 갔을려나.  애니메이션에 안나왔지만, 겨울 토론토는 지하로 가야 제 맛. 공부 좋아하면 왕립 박물관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조이밴쿠버 전문인 밴쿠버는 10초대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의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 내부가 나온다. 좀 뻔하지 않은 곳을 택하려다 보니 여길 골랐나 싶다. 15초대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밴쿠버 컨벤션 센터(Vancouver Convention Centre) 신관에 있는 물방울. 이름이 the Drop이다.

그랜빌아일랜드 퍼블릭마켓. 채소 배달 트럭이 문 앞에 서있다.
더 드롭 실사판. 겨울에는 거의 사람 없던데…

그랜빌 아일랜드도 좋지만, 시버스를 타고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를 가보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 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면 커플들 우리 사랑 변치 말자며 자물쇠들 채워놨다. 론스데일 키에서 5시쯤 야경 보고, 건너와서 개스타운 앞에가짜증기시계 앞에서 인증사진 찍으면 밴쿠버 방문 증거물은 남겼다. 사진기 성능이 좋다면 이들 지역 방문에 핵심 지역인 워터프론트역(Waterfront)역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매우 훌륭한 외국(?) 사진이 나온다. JoyVancouver[권민수](https://www.facebook.com/mozeye)

참고로 그라우스마운틴에서 밴쿠버 시내 야경을 내려다봐도 아름답다. 추워서 이가 마구 부딪치지만… 로맨스 로맨스. 사진은 중년 아저씨가 가족과 함께 지난 겨울에 올라가서 찍은 그라우스마운틴에서 내려다본 밴쿠버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