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내 경찰 사칭 노인 폭행 살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밴쿠버 시경은 퀸엘리자베스 파크 인근 주택에 2021년 1월 31일 오전 6시경 경찰을 가장하고 침입해 78세 피해자를 폭행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3일 발표했다.

2인조의 폭행을 당한 피해자 우샤 싱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2일 숨졌다. 수사 방향이 피해자 사망에 따라 주택 침입 강도에서 살인 사건 수사로 전환됐다.

경찰은 용의자 47세 남성을 스트라스코나 파크 인근에서 경찰견을 투입해 2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병원 치료 후 구금했다고 밝혔다. 47세 용의자는 다른 범죄로 캐나다 전역에 수배 중인 인물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또 다른 용의자인 41세 남성도 2일 메인가(Main St.)와 터미널 애비뉴(Terminal Ave.)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둘의 범행 증거를 찾기 위해 스트라스코나 파크 지역에 대해 2일 다수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애디슨 VPD 경사는 “이번 사건은 무고한 여성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이며 무분별한 범죄로, 지역 사회에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했다”라면서 “그러나 밴쿠버는 여전히 안전한 도시고, 다행히 이러한 사건은 드물다”라고 말했다. 에디슨 경사는 “이번 체포로 지역사회의 평온과 안정감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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