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7일 (목요일)

밴쿠버 부동산 5월 마감, 월간 벤치마크 가격 하락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예년이라면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매가 늘었지만, 2022년 올해는 아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가 2022년 5월 기준 지난해보다 31.6% 감소했다.

REBGV(그레이터밴쿠버 부동산협회)는 “메트로밴쿠버 봄철 주택 시장 동향은 좀 더 차분해졌다”라는 제목으로 5월 시장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2021년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인 후에 올해는 좀 더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많은 부분 금리 인상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주택 판매는 2,918건으로 2021년 5월 4,268건보다는 31.6% 감소했고, 앞서 4월 3,232건보다도 9.7% 줄었다. 5월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 10년간 5월 평균보다 12.9% 적다.

대니얼 존 REBGV 회장은 “금리 상승에 따라 주택 구매자들은 결정을 내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라면서 “지난 2년 동안 거의 광란의 시장 환경이었다면, 올봄은 다수의 구매 오퍼는 줄은 상태로, 구매자가 주거에 관한 선택지를 더 찾아보고, 모기지 시장 변화를 이해하는 등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MLS(멀티플리스팅서비스)에 5월 신규 등록 매물은 6,377건이다. 2021년 5월 7,125건보다 10.5% 감소했지만, 앞서 4월 6,107건보다는 4.4% 늘었다.
5월 마감 총매물은 1만10건으로 2021년 5월의 1만970건보다는 8.8% 줄었고, 4월 8,796건보다는 13.8% 늘었다.

매물 대비 판매율은 29.2%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18.3%, 타운홈 35.5%, 아파트 38.1%다. 매물 대비 판매율이 12% 미만을 몇 개월간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메트로밴쿠버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26만1,100달러로 1년 전보다 14.7% 올랐지만, 4월보다는 0.3% 내렸다.

존 회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이 줄기 시작했다”라면서 “추후 집값이 어떻게 될지는 공급에 달려있다. 재고가 소폭 증가했지만, 균형 장세로 전환하려면 전체 매물이 두 배 이상 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2년 5월

  • 단독주택은 5월 793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44.1%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209만3,600달러로 1년 전보다 15% 상승, 4월보다 0.4% 하락.
  • 아파트는 1,605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21.7%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77만9,700달러로 1년 전보다 15%, 4월 보다 0.4% 각각 상승.
  • 타운홈은 520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35%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114만1,200달러로, 1년 전보다 21.5% 상승, 4월보다 0.6% 하락.
  • 참고: REBGV: 2022년 5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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