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3월 마감 “거래량은 감소, 수요는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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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가 2022년 3월 중 매물 부족으로 감소했으나,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REBGV(그레이터밴쿠버 부동산협회)는 “봄철 기록적인 수준에 비해 잠잠했지만,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다”라고 3월 시장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3월 주택 판매는 4,344건으로 2021년 3월 5,708건보다는 23.9% 감소했고, 앞서 2월 3,424건보다는 26.9% 증가했다.
3월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 10년간 3월 평균보다 25.5% 많다.

대니얼 존 REBGV 회장은 “2021년 3월은 역사상 거래가 가장 많은 달이었다”라면서 “올해 활동은 여전히 증가세지만, 1년 전 경험보다는 더 차분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존 회장은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 상승을 예의 주시하면서, 현재 보장받은 금리가 마감되기 전에 구매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MLS(멀티플리스팅서비스)에 3월 등록된 신규 매물은 6,673건이다. 2021년 3월 8,287건보다 19.5% 감소했고, 앞서 2월 5,471건보다는 22% 증가했다. 3월 마감 총매물은 7,628건으로 2021년 3월의 9,145건보다는 16.6% 줄었고, 2월 6,742건보다는 13.1% 늘었다.

존 회장은 “지역 내 모든 종류의 주택이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라면서 “공급 부족이 압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존 회장은 “현재 MLS에 등재된 매물은 균형 장세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숫자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매물 대비 판매율은 56.9%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38.8%, 타운홈 73.3%, 아파트 70.3%다. 매물 대비 판매율이 12% 미만을 몇 개월간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메트로밴쿠버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36만0,500달러로 1년 전보다 20.7%, 2월 보다 3.6% 각각 올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2년 3월

  • 단독주택은 3월 1,291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34.3%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211만8,600달러로 1년 전보다 23.4%, 2월보다 3.6% 각각 상승.
  • 아파트는 2,310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14.3%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83만5,500달러로 1년 전보다 16.8%, 2월 보다 3.4% 각각 상승.
  • 타운홈은 743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29%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113만8,300달러로, 1년 전보다 28.1%, 2월보다 4.4% 각각 상승.
  • 참고: REBGV: 2022년 3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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