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GV(그레이터밴쿠버 부동산협회)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신규 매물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라고 2월 시장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2월 주택 판매는 3,424건으로 2021년 2월 3,727건보다는 8.1% 감소했고, 앞서 1월 2,285건보다는 49.8% 증가했다.
2월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 10년간 2월 평균보다 26.9% 많다.

테일러 비가 REBGV 회장은 “연중 전통적으로 가장 바쁜 시즌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중에,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좀 더 전형적인 주택 판매량과 완만하게 증가하는 매물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MLS(멀티플리스팅서비스)에 2월 등록된 신규 매물은 5,471건이다. 2021년 2월 5,048건보다 8.4%, 앞서 1월 4,170건보다 31.2% 증가했다. 2월 마감 총매물은 6,742건으로 2021년 2월의 8,358건보다는 19.3% 적고, 1월 5,663건보다는 19.1% 늘었다.

비가 회장은 “2월에 매물이 늘었지만, 여전히 상당한 공급 부족 상태여서 주택 가격이 매월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물 대비 판매율은 50.8%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34.9%, 타운홈 64.3%, 아파트 62.2%다. 매물 대비 판매율이 12% 미만을 몇 개월간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메트로밴쿠버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31만3,400달러로 1년 전보다 20.7%, 1월 보다 4.6% 각각 올랐다.

비가 회장은 “주택 공급 부족은 오늘날 메트로밴쿠버 주택 접근성 문제의 핵심이다”라면서 “현재와 미래 지역 주민을 위한 풍부하고 다양한 주택 공급 정책 마련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2년 2월

  • 단독주택은 2월 1,010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18%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204만4,800달러로 1년 전보다 25%, 1월보다 4.7% 각각 상승.
  • 아파트는 1,854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5.4%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80만7,900달러로 1년 전보다 15.9%, 1월 보다 4.1% 각각 상승.
  • 타운홈은 560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24%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109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7.2%, 1월보다 5.9% 각각 상승.
  • 참고: REBGV: 2022년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