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주택 판매와 매물 8월에도 계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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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매가 8월에도 이전 매매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2020년 8월 시장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택 매매는 8월에 총 3,047건이 이뤄져, 2019년 8월 2,231건보다 36.6% 증가했다. 앞서 7월 3,128건보다는 2.6% 감소했다.

8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8월 주택 거래량 평균보다는 19.9% 더 많다.

콜렛 거버 REBGV 회장은 “주택 매매를 봄철에 결심했다 미뤘던 사람들이 여름철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라며 “요즘 우리 생활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라는 변수는 이번 가을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에 새로 8월에 나온 매물은 총 5,831건이다. 2019년 8월 3,747건보다 55.1% 증가했지만, 7월 5,948건보다는 2.3% 줄었다. 8월 새 매물은 지난 10년간 8월 평균보다 34.8% 많다.

MLS 등재 매물은 총 1만2,803건으로 2019년 8월(1만3,396건)보다 4.4% 적지만, 앞서 7월(1만2,083건)보다는 6% 증가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의 8월 매물대비판매율은 23.8%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23.7%, 타운홈은 30.5%, 아파트는 21.6%다.
매물대비판매율이 12% 미만을 일정하게 몇 개월을 유지할 때, 가격 하락 압력이 일어난다. 반면에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거버 회장은 “낮은 금리와 제한된 전체적인 주택 공급량이 오늘날 주택 시장에서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바뀐 구매 절차와 관련해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했다.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C$103만8,700으로 1년 전보다 5.3%, 한 달 전보다 0.7% 각각 상승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0년 8월

  • 단독주택은 8월 1,095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55.1%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149만1,300으로 1년 전보다 6.6%, 7월보다 1% 각각 상승.
  • 아파트는 1,332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19.4%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68만5,800으로 1년 전보다 4.5%, 7월보다 0.5% 각각 상승.
  • 타운홈은 620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51.6%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80만6,400으로, 1년 전보다 4.4%, 7월보다 1.1%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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