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2026 월드컵 유치 가능성에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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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에 밴쿠버가 개최지 후보에 올랐다고 14일 FIFA(세계축구연맹)가 발표했다.

개최 확정은 아니다.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와 밴쿠버시가 후보 도시에 필요한 문서와 FIFA 시찰단 방문에 동의하고, FIFA가 이를 수락해 이제 첫 걸음을 띈 상태다.

밴쿠버시는 2015년 FIFA 여자월드컵을 유치해 5만 명 관중이 모인 가운데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월드컵을 유치하게 되면 밴쿠버 시내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2026년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본선 참가 팀을 48개로 늘려 대회를 치르게 된다.

멜라니 마크 BC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관은 “2026년 FIFA월드컵 개최는 지난 2년간 코비드19로 타격 입은 BC주 관광 산업에 새로운 등불이 될 수 있다”라면서 개최하게 되면 이후 5년간 관광부문에 10억 달러 수익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마크 장관은 “향후 몇 주 안에 FIFA가 개최 도시를 발표할 때 밴쿠버가 선정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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