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틴 혈액검사에 오류

바이오틴(Biotin) 또는 비타민 B7이 병리검사 결과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성 논문이 브리티시컬럼비아의학저널(BCMJ)에 올라왔다. 바이오틴은 모발, 손톱과 발톱, 피부 영양제로 불린다.

밴쿠버 거주 여성, 갑상샘 수치 오류 사례

관련 논문은 바이오틴을 복용한 54세 밴쿠버 거주 여성의 갑상선호르몬 수치 검사가 부정확하게 나온 사례를 지적했다.
가정의는 여성의 갑상샘 수치가 정상보다 낮을 거로 기대돼 병리검사를 했지만, 반대로 수치가 높게 나왔다.
수치가 이상하게 나오자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환자 상담을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바이오틴 복용이 드러났다.
전문의는 일주일간 바이오틴 복용 중단 후 검사를 받게 했으며, 이후 검사에서는 정상범위로 나왔다.

여러 병리검사와 진단에 오류 일으킬 수 있어

관련 논문은 심장질환, 내분비계통 질환들, 종양, 빈혈, 전염병 관련 혈액 병리검사 결과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틴이 해로운 점은 없어서, 의사의 질문을 받을 때까지 복용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점도 오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바이오틴은 주로 여성이 복용한다. 밴쿠버 종합병원 내원 환자 대상 설문 결과 7.6%가 바이오틴을 복용했고, 이 중 92%가 여성이다.
내분비 전문의들도 최근 병리검사 결과에 ‘바이오틴 간섭’을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오틴은 흔한 비타민 종류

2016년 7월부터 2017년 7월 사이 바이오틴 북미 판매량은 4,960만 단위다. 달리 표현하면 인기 있는 영양보조제다.
또한, 바이오틴은 달걀노른자, 돼지고기, 간, 통곡물, 대두, 아보카도, 컬리플라와, 녹색 잎 채소에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다.
혈액투석 환자가 쥐 나는 걸 해소하는 용도나, 글루틴 소화가 어려운 환자 대상 등 바이오틴은 의학 처방에도 사용한다.
논문은 혈액 병리검사 결과에 바이오틴 간섭을 피하려면, 소량복용 시 검사 최소 하루 전, 대량복용 시 검사 최소 일주일 전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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