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10일 월요일

바비큐에 잘 어울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와인 9종

바비큐 파티에 좋은 와인 한 잔은 작은 행복감을 더해준다.

BCLDB(BC 주류전매공사) 설문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들은 바비큐 파티의 작은 행복을 주로 멜롯에서 찾는다.

스테이크처럼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하는 경우에는 살짝 단맛을 띠는 와인을, 양념이 들어간 경우에는 드라이한 와인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럴 때 이런 와인으로 선택의 폭이 엄격하게 제한된 건 아니다. 대게의 취향이 그럴 뿐이다.

오히려 BC주민이라면 다양한 와인 선택의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수입산도 다양하지만, 오카나간이라는 대표적인 와인 산지가 BC주에 있어서, 약간 관심을 기울인다면 수준 높은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남북으로 길게 누운 오카나간 호수의 풍부하고 맑은 물과, 북유럽처럼 추운 겨울, 남유럽처럼 강한 여름 햇볕 덕분에, 그리고 유럽에서 이민 온 많은 장인들 덕분에 BC주민의 바비큐 파티는 더 행복할 수 있다.

VQA인증을 받은 호평받는 BC주산 와인을 모아봤다. 평점은 5점 만점에, 구매자 기준이다. 페어링 평가는 BCLDB 소속 소믈리에가 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소고기 스테이크와 한 잔

최근 인기 있는 바비큐 와인을 찾는다면, 스모크향이 더해져 바비큐라는 테마에도 잘 걸맞는 두 가지가 있다.

빈티지 잉크의 위스키 바렐 에이지드 레드와 디아볼리카의 리인카네이션 버본 오크 에이지드는 둘 다 스모크향을 품고 있는 와인이다.

빈티지 잉크는 캐러맬과 초콜릿향을 살짝더했다. 디아볼리카는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훈연으로 정성들여 만든 브리스킷과 페어링 추천을 받았다.

다만 와인의 스모크향에 대해서는 취향에 맞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물용이라면 약간 모험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중적이며 전통적인 드라이한 멜롯을 찾는다면, 몬스터 빈야즈가 평가가 좋은 편이다. “BC주산 와인이 가장 잘 담는 과일의 풍미를 즐기기 좋다”는 평이다.

블랙세이지 빈야드의 카베르네 프랑은 BCLDB소속 분류 전문가로부터 “오카나간 적포도주 중에 최고급에 속한다”라는 격찬을 받았다.

바비큐 뿐만 아니라 로스트 비프나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도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드서틴의 어니스트 존스레드는 다양한 풍미가 하나로 모인 게 특징이다. 체리,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약간의 바닐라, 오렌지 향을 품고 있다.

  • MONSTER VINEYARDS – MERLOT 2016 ★4.5점 알코올 13% 당도 00
  • VINTAGE INK – WHISKY BARREL AGED RED 2017 ★4.3점 알코올 14.5% 당도 01
  • DIABOLICA – REINCARNATION BOURBON OAK AGED 2016 ★4.2점 알코올 12% 당도 00
  • BLACK SAGE VINEYARD – CABERNET FRANC 2017 ★4.1점 알코올 13% 당도 00
  • ROAD 13 – HONEST JOHN’S RED 2018 ★4점 알코올 13.9% 당도 00

돼지 고기와 잘 맞는 두 종류

오카나간 호반 중에서도 캐나다 유일의 사막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엥크밉 멜롯은 BC주내 식당가에서 더 유명하다.

BC주내 주요 레스토랑에서 엥크밉의 멜롯과 여러 메뉴를 페어링해서 내놓고 있는데, 구운 돼지고기와도 아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짠맛이 강한 풀드 포크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블랙 세이지빈야드의 2017년산 멜롯이 있다. 보로도산 포도를 오카나간에 이식해 빚었다.

  • NK’MIP – MERLOT 2017 ★4점 알코올 13.5% 당도 00
  • BLACK SAGE VINEYARD – MERLOT 2017 ★4.2점 알코올 13.5%, 당도 00

닭고기나 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두 종류

게링어의 에렌펠저는 흔한 와인이 아니다. 원류는 독일이지만, 역시 오카나간에서 빚어졌다. 강한 복숭아향이 개성을 더해준다.

에렌펠저와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으로는 닭고기뿐만 아니라 스시와 심지어는 퍼(베트남 국수)까지 거론돼 리스트 중에 가장 붙임성이 좋은 와인이다.

비슷하게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시야레이터랜치의 로제 넬리 2019년도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 로제는 드라이하지만, 시야레이터랜치의 로제 넬리는 약간의 단맛을 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GEHRINGER – EHRENFELSER 2018 ★4.1점 알코올 13% 당도 01
  • SEE YA LATER RANCH – ROSE NELLY 2019 ★4.5점 알코올 14% 당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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