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4일 금요일

“미국인이 캐나다인보다 코로나19에 더 스트레스 강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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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의 정도는 캐나다와 미국인 사이에 차이가 있다.

미국인이 캐나다인보다 코로나19 스트레스 더 강하게 받아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미국인 비율은 67%, 캐나다는 62%로 거의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3단계로 나눠 스트레스의 정도를 설문한 내용을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인 ‘극히 높은 수준’을 택한 미국인은 18%로 캐나다인 5%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다음 단계인 ‘매우 높은 수준’을 선택한 미국인은 22%로, 역시 캐나다인 17%보다 많다.
마지막 단계인 ‘일반적인 수준’을 택한 미국인은 27%, 캐나다인 40%다.
개인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미국인은 거의 절반(46%)이 ‘극히’ 또는 ‘매우’ 높은 우려를 하는 반면, 캐나다인은 28%만 여기에 해당했다.

방역 조치에 대한 피로감 쌓여

정부가 국민에게 요구하는 신체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에 대해 캐나다인과 미국인 모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양국 국민 모두 약 반은 방역 조치에 대해 싫증을 느끼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방역 조치에 대한 효용성, 즉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의 변화를 이끌어낼 거라고 보는 비율은 캐나다인 52%, 미국인 42%로 차이가 있다.
미국인은 다수는 신체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없다고 보는 셈이다.
반면에 캐나다인 2명 중 1명은 확산 방지 효과를 신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이웃의 노력에 대한 신뢰도 미국인과 캐나다인 사이에 차이가 있다.
캐나다인 10명 중 7명은 지역사회와 이웃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보는 반면, 미국인은 49%만 같은 대답을 했다.

캐나다와 미국 방역대응에 큰 차이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미국 대선 지원 유세 중 “미국이 캐나다처럼 했다면, 막대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차이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경제난과 관련해 미국은 CARES 정책을 통해 연소득 U$9만9,000 이하 개인에게 U$1,200을 1회 지원했다.
반면에 캐나다는 캐나다 비상 대응 혜택(CERB), 이후 고용보험(EI) 개정과 캐나다 회복 혜택(Canada Recovery Benefit 약자 CRB) 도입을 통해 장기 지원을 택했다.
이런 제도 차이는 캐나다인의 재정 상태 우려를 미국인보다 낮추는 작용을 했다.
또한 캐나다는 캐나다 비상 임금 지원(CEWS)과 무이자∙무담보 대출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 지원을 했다.
코로나19 이전 2월의 양국 실업률 차이는 2.1%포인트로 미국(3.5%)이 캐나다(5.6%)보다 낮았다.
9월 현재 양국 실업률은 둘 다 상승했지만, 차이는 오히려 1.1%포인트로 줄었다. 단 9월 실업률은 미국 7.9%, 캐나다 9%로 여전히 캐나다가 더 높다.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막 돌입한 4월 실업률은 미국 14.7%, 캐나다 13%로 한 때 미국이 캐나다를 초과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10월 20일부터 22일 사이 캐나다인 1,505명과 미국인 2,6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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