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밴쿠버 캐나다 이민 뉴스

최근 미국에서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대상이 돼, 5년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 캐나다인 사연이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취재차 접촉한 CBP(미국 세관국경보호국)관계자와 이민 변호사들의 말을 인용해, 1일 “최근 몇 달간 캐나다인의 (미국 내) 여행 금지가 늘어난 추세다”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방식은 신속추방으로, 입국심사관이 자기 재량으로 재판 없이 여행객의 입국 금지를 결정할 수 있다.

CBC는 신속 추방 사례로 서스캐처원 연극학과 졸업생인 카일 쿠치카(25세)씨 사례를 보도했다.

쿠치카씨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애보츠포드 에서 워싱턴 수마스로 8월 29일 월경 중에 별도 심사를 받아 신속 추방 대상이 됐다. 무대 디자이너인 쿠치카씨는 벨링햄에서 열리는 한 예술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예정이었다. 국경에서 별도로 수 시간에 걸쳐 조사 후, 일할 권한이 없다며 5년간 입국 금지를 받았다.

쿠치카씨는 자원봉사자이며, 대가는 무료 식사뿐이며, 필요 경비는 자신이 낸다고 답했지만, 결과는 추방이었다. 쿠치카씨는 안보상 위협 소지나, 범죄 기록도 없었다.

이후 쿠치카씨는 알아본 결과, 관련 처분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및 법무 비용이 C$3,000이상 든다고 밝혔다.

일부 이민 변호사들은 캐나다 국내 주택 소유 여부, 직업 또는 사업 상황, 종교적 신념, 정치적 신념에 대해 미국 국경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으며, 대답에 따라 별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캐나다-미국 국경 뿐만 아니라, 멕시코-미국 국경에서도 신속 추방 사례가 잦다고 미국 내 주요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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