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7일 (목요일)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최초 원두 바이러스 2건 확진

캐나다에서 원두(monkeypox)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 사상 최초로 두 건 몬트리올에서 확진돼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국은 현재 몬트리올 인근을 중심으로 총 17건의 원두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를 조사중이다.

PHAC(캐나다 공중 보건청)는 19일 확진자가 몬트리올을 방문 하기 전 또는 방문 중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개인 교통수단을 이용해 몬트리올로 들어와 발병했다. 최근 미국 감염 사례와 관련성을 PHAC는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공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5월 18일 미국인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후, 매사추세츠주에서 원두 감염이 확진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CDC 는 “원두 바이러스 노출 원인은 분명치 않으나,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례가 포함돼 있다”라고 했다. 다만 성별이나 성적 성향과 관계 없이 의료진에게 원두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했다.

인수공통 전염병… 밀접 접촉 주의

원두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원숭이로부터 전염된 수두라는 의미다. 과거 영국,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에 제한적인 확진 사례가 있지만, 이전까지 캐나다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바 없다. 전염은 체액, 호흡기 비말, 원두 수포와 직접 접촉으로 발생한다. 또한 감염자 체액이나 상처에 접촉∙오염된 침구, 또는 공동 사용 물품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당국, 의료진에 관련 증상 발견되면 보고 요청

PHAC 관계자는 “개인 간의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는 만큼, 다른 밀접 접촉 전염 질병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거리두기, 자주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호흡기 관련 위생 습관을 유지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브리핑했다.

PHAC 또한 원두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 여부나 특정 위험인자 여부와 상관 없이, 의료진에게 이를 밝히라고 권고했다. 원두 감염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탈진, 림프절 붓기 등이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후 1~3일 이내에 수포성 발진이 주로 얼굴부터 시작돼 온 몸으로 퍼진다. 의료진에 대해서도 원두 일치 징후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보건청에 보고하라고 경고했다. CDC는 원두는 2~4주간 앓게되며, 아프리카에서 원두 감염자 사망률은 10명 중 1명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은 원두가 캐나다 국내와 전세계에 서서히 확산돼 조사 단계라면서, 캐나다인 대상으로 보건상 위험 증가 여부는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PHAC는 상황에 따라 새 정보가 있으면 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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