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9일 화요일

메트로 밴쿠버 학교 등교 재개 첫 날, 수업 방식도 달라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6월 1일 등교 수업 재개 이후 전체 등록 학생의 약 30%가 등교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까지 6월 한달 동안 등교해 이번 학년도를 끝내게 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휴학 후, 재등교 비율이 가장 높은 학년은 48.3%가 등교한 6학년이며, 가장 낮은 학년은 14.5%가 등교한 12학년이다. 12학년의 경우 이미 졸업이 결정돼 학교에 나오는 비율이 낮을 거로 앞서 교육 관계자들이 예상했다.

주정부는 해당 비율은 부분 등교로 복귀한 첫날만 기준으로 했으며, 추후 더 많은 학생이 교실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주 전역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지난 3월 17일 공립과 사립 학교 전체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가, 현재 총 5단계 복학 계획에 따라 6월 1일부터 3단계를 적용해 등교 수업을 재시작했다.

현재 3단계에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공립, 저학년은 한 주에 2~3일, 고학년은 하루 등교

버나비 시내 한 초등학교의 등교 수업 재개 모습. 학생들은 간격을 두고 줄을 서서 학교에 들어간다. 수업 시간 사이에는 손 씻는 시간이 배정됐다. 책상은 2m 간격으로 배치됐다. 복도를 다닐 때는 간격을 유지하고 화살표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사진=Burnaby School Board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는 학교 정원의 50%만 하루 중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단축 수업 또는 주당 2~3일간 수업을 듣는 형태로 통학한다.

6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학교 정원의 20%만 하루 중 수업을 듣게 돼, 일주일에 한 번 통학하고 나머지 기간은 온라인 학습을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진도 진행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을 교사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진행은 교사의 방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부모가 필수 서비스 종사자인 경우에는 전일제로 정규 수업을 통학해 들일 수도 있다.

교육부는 통학하지 않는 학생들은 온라인 원격 교육을 받고 있다. 앞서 자녀를 통학시키지 않기로 했지만, 생각이 바뀐 학부모는 학교에 최대한 빨리 연락하면 통학 수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통학 수업 시, 교내에서 학생 활동은 제한

각 교육청은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와 워크세이프BC가 마련한 보건 안전 지침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지침에 의해 학교 내부에 머무는 학생 수는 제한되며, 복도 등 기타 공용 구역에는 학생이 모일 수 없다.

또한 가능한 학교 밖으로 학생을 데려나가 실외 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학교 밖에 머물라고 권장한다.

접촉이 잦은 문손잡이나 화장실 시설, 키보드, 책상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학교 건물 전체 청소도 매일 진행한다.

만약 학생이나 학부모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약간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도 등교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며, 수업 중에도 증상이 있는 학생은 돌려보낼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학생이나 교사 대상으로 여전히 의무 사항은 아니며, 권고 사항에 머물고 있다.

교육부는 문의 사항이 있으면 자녀의 학교나 교육청에 문의하라고 권고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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