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기러기 가족이 정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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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메트로밴쿠버에 거주 중인 주택 소유 기러기 가족 중 가장 많은 숫자가 밴쿠버 시내 거주하는 거로 나타났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2019년도분 투기 및 빈집세(SVT) 과세를 위해 주택 소유주 대상으로 거주 형태를 지난해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식 조어로 기러기 가족, 영어로 ‘Satellite family’로 지칭되는 가구수가 파악됐다. 단 이 숫자는 집을 소유한 경우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실제 기러기 가족은 이보다 더 많을 거로 추정된다. 해당 데이터는 기러기 가족이 어느 지역 주택을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 밴쿠버가 가장 많고, 이어 리치먼드와 버나비, 써리 순이다.

한편 별도로 기러기 가족과 별도로 작성한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밴쿠버가 5,85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리치먼드(3,483가구), 버나비(2,815), 써리(1,644), 코퀴틀람(1,273), 웨스트밴쿠버(624), 뉴웨스트민스터(279), 노스밴쿠버(274), 랭리 타운십(262), 델타(215), 포트코퀴틀람(138), 메이플리지(133), 포트무디(132), 와이트락(87), 랭리 시티(24)순이다.

캐나다인 소유지만, 집주인이 BC주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를 보면 밴쿠버(5,498)가 역시 가장 많다. 이어 써리(2,030), 버나비(1,538), 리치먼드(1,429) 코퀴틀람(814), 뉴웨스트민스터(495), 랭리타운십(474), 노스밴쿠버(407), 노스밴쿠버(393), 델타(321), 메이플리지(317), 웨스트밴쿠버(287), 와이트락(228), 포트코퀴틀람(203), 포트무디(199) 랭리 시티(96) 순이다.

한편 기러기가족과 외국인, BC주 비거주 캐나다인은 일단 SVT과세 대상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메트로밴쿠버에 살고 있는 집이 주거주지인 경우나 장기 월세를 준 경우 등은 SVT면세 대상자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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