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내 “2주간 개인 사교모임 전면 금지” 명령

-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한 로워매인랜드내 모든 종류의 사교모임을 향후 2주간 금지하는 명령이 7일 오후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를 통해 내려졌다.

메트로 밴쿠버를 양분해 의료∙보건 분야를 관할하는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과 프레이저 보건청에 내려진 명령은 7일 오후 10시를 기해 발효해, 11월 23일 오후 12시까지 적용한다.

닥터 헨리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어떠한 종류의 감염 가능성도 막기 위해 사교 모임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밴쿠버 주민들은 향후 2주 동안은 다른 가정에 방문해서는 안 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허용하나 함께 거주하는 가족만 참석할 수 있다.

실내 단체 체육 활동 역시 금지

또한 실내에서 단체 체육 활동 역시 금지 됐다. 요가나 단체 체력단련, 댄스 활동은 코로나19 안전 규정이 새로 만들어 발표되기 전까지는 할 수 없다.

다만 개인의 체력단련 시설 이용, 즉 피트니스 센터나 체육관 방문은 규제하지 않았다.

스포츠 중에 신체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종목은 역시 금지됐다. 다만 학교에서 체육 시간 운동은 허용한다.

메트로 밴쿠버 밖 여행 자제 강력 권고

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로워 매인랜드를 벗어난 여행은 필수 여행이 아닌 경우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라며 의료 역량을 보존하기 위해 각자 집 안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7일 BC주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7명으로, 6일 사상 최고치였던 588명보다는 감소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hare this article

Recent posts

Google search engine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