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 리. 사진=Facebook/Stan Lee

마블 세계관의 창조자, 스탠 리(95세)가 2018년 11월 12일 미국 LA에서 별세했다. 본명인 스탠리 마틴 리버보다 작가명인 스탠 리가 더 잘 알려져 있다.

1922년 12월 28일 뉴욕에서 루마니아계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리는 원래 소설가를 꿈꿨다. 1939년 타임리 코믹스에 조수 역할로 시작해 캡틴 아메리카의 시나리오 담당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스탠 리라는 작가명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데스트로이어, 잭 프로스트 같은 히로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마블 혁명’은 2차 대전이 끝난 후 1950년대 중반부터다. 리는 잭 커비같은 작가와 함께 헐크, 토르, 아이언맨, 액스맨을 이때 고안했다. 스티브 딧코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저를, 빌 에버렛과 함께 데어데블을,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탄생시켰다. 리는 어벤저스로 그간 창작한 마블의 영웅들을 묶으면서 공통적인 세계관을 정리했다.

1947년 조앤 뷰코크와 결혼한 리는 2017년 처가 95세로 별세할 때까지, 69년간 함께했다. 마블의 편집장으로, 후일에는 발행인으로 활동하면서 리는 초기에 ‘아이들이나 보는 만화’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게 만든 대들보 역할을 했다. 리의 모토는 라틴어 ‘엑셀시어(Excelsior)’ 였다. “항상 위를 향하여”라는 의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마블 사의 추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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