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류현진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27일 토론토에서 했다.
첫 인사는 “Hello, Canada!, Bonjour”로 캐나다의 이중언어를 쑥스러운 듯 구사했다.
류현진 선수는 친지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여기 온 게 기쁘다”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 선수의 등번호는 99번이다. 캐나다의 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등번호와 같아서 화제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류현진 선수에 대해 “경기 모습을 보는 게 재밌는 선수”라며 환영사와 함께 “계속해서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 선수가 이미 많은 성취를 한 가운데, 우리 팀에도 가져올 성공을 고대하며, 마운트를 차지해 두 나라(캐나다와 한국)을 대표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주요 언론은 류현진 선수를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보도하며 환영했다.
이미 팀은 류현진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3월26일 오프닝 데이 티켓 판매에 류현진 사진을 내세웠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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