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사 로저스(Rogers)는 지난 8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및 휴대전화 서비스 불통과 관련해 가입자에게 5일치 요금을 크레딧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크레딧은 향후 발생 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청구서에 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계열 이동 통신사로 역시 8일 불통이 발생한 파이도(Fido)와 채터(Chatr) 역시 각각 8월과 30일 이내 크레딧 제공을 발표했다.

캐나다 전파 통신 감독 기관인 CRTC(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는 이언 스콧 위원장의 12일 성명을 통해 불통 발생에 대해 자세하고 포괄적인 소명을 7월 22일까지 하라고 로저스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스콧 위원장은 “광범위한 네트워크 불통이 캐나다 전역에 걸쳐 사업 중단 사태를 가져왔고, 911및 긴급∙공중 경보와 같은 서비스와 중요 사회 기반 시설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라면서 “로저스는 이런 일이 왜 그리고 어떻게 발생했는지, 또한 향후 불통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명해야 한다”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일단 통신사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로밍및 불통 시 상호 지원에 대해 프랑수아-필리페 샹파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주제 회의에서 합의했다. CRTC는 이번 합의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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